5월 17일, 이승환 통인한의원장으로부터

황룡사 9층대탑 복원도’.
황룡사 9층대탑 복원도’.

불교중앙박물관이 지난 2021년 1월 별세한 펜화가 故 김영택 화백의 펜화 2점을 기증받았다.

불교중앙박물관(관장 미등 스님)은 5월 17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분과회의실에서 이승환 통인한의원장으로부터 김영택 作 ‘황룡사와 신라 황경’·‘황룡사 9층대탑 복원도’ 2점을 기증받았다.

이승환 원장은 지난 2010년부터 故 김영택 화백과 인연을 맺었다. 김 화백이 별세하기 몇 달 전 김 화백의 펜화 판화본을 소장하게 됐으며, 판화본을 최근 낙산사·신흥사·직지사·통도사 등에 기증한 바 있다.

이승환 원장은 “이번에 불교중앙박물관에 기증한 김영택 화백의 아름다운 작품이 많은 분들께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환 원장은 서울 종로구 견지동 통인한의원 대표원장으로 의술을 널리 펼치고 있다. 종로구 한의사회 부회장, 운현초등학교 주치한의사, 대한한의사협회 소아청소년위원회 부위원장, 대한한의사협회 정책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며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다.

故 김영택 화백은 1945년 인천 출생으로 홍익대학교에서 공업디자인을 전공했다. 디자인 회사를 설립해 운영하며 디자이너로 활동하다 50세에 펜화가의 길에 들었다. 김 화백은 자신만의 원근법으로 한국적 펜화를 탄생시켰다. 그의 펜화는 기록화로도 가치가 높다. 그는 훼손되고 원형을 잃은 문화재를 복원해 화폭에 담았다. 이번에 기증된 ‘황룡사와 신라 황경’과 ‘황룡사 9층대탑 복원도’ 역시 고증을 바탕으로 수백만 번의 세밀한 선으로 복원한 작품이다.

관련 격월간 금강 인터뷰 기사
http://www.ggb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405

‘황룡사와 신라 황경’
‘황룡사와 신라 황경’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Tags #김영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