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서 기념법회 봉행
정각회원들 “통합과 상생의 정치 매진” 다짐

 

국회정각회는 5월 10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창립 40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국회정각회는 5월 10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창립 40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1983년 창립한 국회의원과 국회 직원 불자들의 신행모임인 정각회(正覺會)가 올해로 40주년을 맞았다. 정각회원들은 “통합과 생의 정치에 매진하고, 평화롭고 존중받는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국회정각회(회장 주호영·국민의힘 국회의원)는 5월 10일 오전 7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회정각회 창립 40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진우 스님(조계종총무원장)과 수석부회장 덕수 스님(천태종총무원장)을 비롯한 불교지도자, 김진표 국회의장,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등 정·관계 인사가 참석해 정각회 40주년을 축하했다.

주호영 정각회장은 개회사에서 “국회정각회는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를 국회에서 구현하고자 결성된 국회 불자 모임이다. 1983년 4월 27일에 창립돼 금년에 40주년을 맞이했다.”며 “이 자리를 빌어 정각회 창립을 주도하시고 초대회장과 제4대회장을 역임하신 故 권익현 의원님을 추모하고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한다.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불교계 지도자들께 그간의 응원과 축하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주 회장은 또 “정각회 의원 모두 부처님의 가르침을 늘 가슴에 새기며 희망의 정치, 신뢰의 정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모든 존재들에게 자비와 사랑을 아끼지 않으셨던 부처님을 본받아 통합과 상생의 정치를 위해 매진하겠다. 모든 이들이 평화롭고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정각회가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진표 국회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회정각회 창립 40주년을 기념법회 봉행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인사를 전한 뒤 “정각회가 40여년 간 실천해 온 상생과 공존의 정치는 부처님의 ‘화쟁’과 ‘자타불이’ 정신의 구현이다. 앞으로도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양보와 타협, 상생과 공존의 국회가 되도록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의 인사말 후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진우 스님의 법문이 이어졌다. 진우 스님은 “정각의 밝은 법등이 여의도에 밝혀진 지 어느덧 40년이다. 환희 법석을 준비해주신 정각회 국회의원님과 직원 불자님께도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진우 스님은 또 “정각회원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이곳 국회에서 국민의 뜻을 받드는 정치 지도자로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불자로서 진력해왔다. 나아가 우리 사회 곳곳을 보듬으며 불교의 사회적 역할에 크게 기여했다.”며 “제도중생의 정신으로 발고여락(拔苦與樂)을 위해 정진해 온 정각회원 여러분의 40년 동안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자비와 지혜의 정진에 큰 성취가 있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김영배 국회정각회 수석간사 대독),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주윤식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이채익 국회조찬기도회장(개신교), 김상훈 국회가톨릭신도의원회장 등은 축사로 정각회 40주년을 축하했다.

축사에 이어 법회 참석대중은 “오늘 창립 40주년 기념법회에 참석한 정각회 회원을 비롯한 사부대중은 국가이익과 국민행복을 위해 헌신하고자 한마음, 한뜻이 되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부처님이 걸으셨던 실천의 길을 따라 상호존중과 인내심을 지니며 모든 삶을 귀중하게 여기고 인간의 존엄과 생명에 대한 가치를 깨달아 모든 이가 안온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원했다. 발원문은 김두관 정각회 감사가 낭독했다.

이날 주호영 회장은 국회정각회 발전에 기여한 정병국·김경해 불자에게 감사패를,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에게 경주 열암곡 마애불 바로 세우기 기금을 전달했다. 법회 후에는 국회 본관 앞에 부처님오신날 봉축탑 설치를 기념하는 테이프 절단식을 가졌다. 정각회는 이날 저녁 봉축탑에 불을 밝힌다.

정각회 40주년 기념법회에 참석한 스님과 불자들이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정각회 40주년 기념법회에 참석한 스님과 불자들이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주호영 국회정각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주호영 국회정각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기념촬영.
기념촬영.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진우 스님이 법문을 하고 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진우 스님이 법문을 하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축사하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축사하고 있다.
김영배 국회정각회 수석간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김영배 국회정각회 수석간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축사하고 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축사하고 있다.
주윤식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이 축사하고 있다.
주윤식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이 축사하고 있다.
김두관 국회정각회 감사가 사부대중을 대표해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김두관 국회정각회 감사가 사부대중을 대표해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주호영 국회정각회장이 정병국 국민의힘 정책자문위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호영 국회정각회장이 정병국 국민의힘 정책자문위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호영 국회정각회장이 김경해 불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호영 국회정각회장이 김경해 불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호영 정각회장은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에게 경주 열암곡 마애불 바로 세우기 성금을 전달했다.
주호영 정각회장은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에게 경주 열암곡 마애불 바로 세우기 성금을 전달했다.
국회정각회 여성불자합창단이 음성공양을 하고 있다.
국회정각회 여성불자합창단이 음성공양을 하고 있다.
정각회 차입 40주년 기념법회에 참석한 불교지도자들이 국회 본관 앞에 장부처님오신날 봉축탑 설치를 기념하는 테이프를 절단하고 있다.
정각회 차입 40주년 기념법회에 참석한 불교지도자들이 국회 본관 앞에 장부처님오신날 봉축탑 설치를 기념하는 테이프를 절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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