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일 불기 2567년 봉축 점등법회 봉행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일심으로 기원

 

삼광사 경내에 설치한 연등에 불이 환하게 켜졌다.
삼광사 경내에 설치한 연등에 불이 환하게 켜졌다.

부산 삼광사가 불기 2567(2023)년 부처님오신날을 20여일 앞두고 경내·외에 설치한 대형 장엄등과 연등에 불을 밝히고 평화와 번영을 염원했다. 또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일심으로 기원했다.

삼광사(주지 영제 스님)는 5월 7일 오후 7시 지관전에서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점등법회’를 봉행, 경내와 도로가에 설치한 10만여 개의 등에 불을 밝혔다. 점등법회에는 도용 종정예하, 원로원장 정산 스님, 총무원장 덕수 스님을 비롯한 종단 스님, 부산불교연합회장 보운 스님(범어사 주지)과 임원,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서병수·이헌승 국회의원,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등 정·관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점등법회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한 생각 청정하면 온 세계가 밝아지니, 지혜와 자비의 등불을 밝히면 인류의 마음에도 평화가 성취되리라. 자등명 법등명이라. 자신을 등불 삼고, 진리를 등불 삼아 사바세계의 무명을 밝히고 정법의 등을 높이 들어 국태민안과 국운융창을 발원하며 불국정토를 거룩하게 장엄하라. 부산의 참 불자들이여, 지극한 정성으로 봉축의 불 밝히며 거룩한 부처님의 무량 공덕을 찬탄하여라.”라고 점등법어를 내렸다.

점등법어에 이어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치사를 통해 “오늘 밝히는 봉축의 등은 정법의 시대를 밝히는 지혜의 빛이고, 만 생명의 자유와 행복을 밝히는 자비의 빛”이라며 “이 빛을 따라 삼세의 인연이 청정해지고, 우주 법계가 구원실성의 자리로 돌아갈 것이다. 소중한 이 가르침에 의지하여 각자의 마음을 닦으며 건강한 세상,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덕수 스님은 또 “오늘 이 넓고 넓은 삼광사 청정도량을 환하게 밝힌 점등의 공덕으로, 대한민국의 국운융창과 평화적인 남북통일이 이루어지길 서원한다. 나아가 온 세상에 부처님의 자비가 충만하여 반목과 갈등, 고통이 모두 사라지고 인류 평화와 번영을 바란다.”고 기원했다.

앞서 주지 영제 스님은 점등사에서 “어둠을 밝히는 부처님의 광명이 백양산 삼광사 청정도량에서 만등의 불빛으로 시방세계를 비추어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은 마음을 소멸하는 등불이 될 수 있도록 각자의 마음에 자성의 등불을 밝히자.”며 “한 등불이 수만 등에 불을 붙게 하여 너와 나를 분별함이 없이 동체대비심으로 모두가 부처님 등불 가운데 일심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영제 스님은 “삼광사 불자들이 밝히는 자비와 희망의 등불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가 유치되고 국운융창과 인류평화로 모든 이들이 행복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부산불교연합회장 보운 스님(범어사 주지), 박형준 부산시장(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 대독),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서병수·이헌승 국회의원,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등은 축사로 삼광사 점등법회 봉행을 축하하고, 부처님의 자비광명으로 온 세상이 평화로워지고,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일심으로 기원했다.

축사 후 감사원장 진덕 스님은 참석대중을 대표해 낭독한 발원문에서 “저희가 밝히는 오색 등불이 애국불교 생활불교 대중불교의 3대 지표를 받들어 실천하는 힘이 되게 하시고, 묘법 연화의 가르침이 널리 전해져서 이 땅의 번영과 평화를 이루어가는 공덕이 되게 하소서!”라고 발원했다.

점등법회가 끝난 뒤 참석 대중들은 지관전 입구로 자리를 옮겨 점등버튼을 눌러 삼광사 경내에 설치된 연등에 불을 밝혔다.

이날 점등법회의 사회는 천태종 총무원 교무부장 도웅 스님이 맡았으며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종의회의장 세운 스님) △국운융창 기원 △봉행사(이경훈 신도회장) △점등사 △점등법어 △치사 △축사 △축가(삼광사 화엄합창단) △발원문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한 삼광사 점등법회 참석 대중이 점등버튼을 눌러 경내에 설치한 연등에 붉을 밝혔다.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한 삼광사 점등법회 참석 대중이 점등버튼을 눌러 경내에 설치한 연등에 붉을 밝혔다.
삼광사는 5월 7일 오후 7시 지관전에서 봉축 점등법회를 봉행했다.
삼광사는 5월 7일 오후 7시 지관전에서 봉축 점등법회를 봉행했다.
점등법회 참석대중이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점등법회 참석대중이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도용 종정예하가 점등법어를 내리고 있다.
도용 종정예하가 점등법어를 내리고 있다.
총무원장 덕수 스님이 치사를 하고 있다.
총무원장 덕수 스님이 치사를 하고 있다.
종의회의장 세운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를 봉독하고 있다.
종의회의장 세운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를 봉독하고 있다.
감사원장 진덕 스님이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감사원장 진덕 스님이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삼광사 주지 영제 스님이 점등사를 하고 있다.
삼광사 주지 영제 스님이 점등사를 하고 있다.

 

천태종 총무원 교무부장 도웅 스님이 사회를 보고 있다.
천태종 총무원 교무부장 도웅 스님이 사회를 보고 있다.
삼광사 경내를 환하게 밝히고 있는 연등.
삼광사 경내를 환하게 밝히고 있는 연등.
스님들이 도용 종정예하께 법을 청하는 청법가를 부르고 있다.
스님들이 도용 종정예하께 법을 청하는 청법가를 부르고 있다.
점등법회 참석 대중이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점등법회 참석 대중이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부산불교연합회장 보운 스님이 축사하고 있다.
부산불교연합회장 보운 스님이 축사하고 있다.
이경훈 삼광사 신도회장이 봉행사를 하고 있다.
이경훈 삼광사 신도회장이 봉행사를 하고 있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박형준 부산시장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박형준 부산시장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축사하고 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축사하고 있다.
서병수 국회의원이 축사하고 있다.
서병수 국회의원이 축사하고 있다.
이헌승 국회의원이 축사하고 있다.
이헌승 국회의원이 축사하고 있다.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축사하고 있다.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축사하고 있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이 축사하고 있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이 축사하고 있다.
삼광사 합창단이 음성공양을 하고 있다.
삼광사 화엄합창단이 음성공양을 하고 있다.
삼광사 대조사전을 장엄하고 있는 탑등과 연등.
삼광사 대조사전을 장엄하고 있는 탑등과 연등.
용등.
용등.
지장전과 극락전에 설치된 연등.
지장전과 극락전에 설치된 연등.
삼광사 경내를 환하게 밝히는 연등.
삼광사 경내를 환하게 밝히는 연등.
삼광사 경내에 설치된 코끼리 가족등.
삼광사 경내에 설치된 코끼리 가족등.
삼광사 경내를 환하게 밝히는 연등.
삼광사 경내를 환하게 밝히는 연등.
삼광사 경내를 환하게 밝히는 연등.
삼광사 경내를 환하게 밝히는 연등.
삼광사 경내를 환하게 밝히는 연등.
삼광사 경내를 환하게 밝히는 연등.
삼광사 경내를 환하게 밝히는 연등.
삼광사 경내를 환하게 밝히는 연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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