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일 진산법회, 정·관계 인사 참석 축하
갈수 스님 “언행도 깨달음 이루는 수행" 강조
대전 광수사 제10대 주지에 천태종 총무원 총무부장 갈수 스님이 취임했다. 갈수 스님은 “언행 하나라도 청정도량에서 깨달음을 이루는 수행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 광수사는 5월 7일 오전 10시 30분 대적광전에서 ‘제10대 주지 갈수 스님 진산법회’를 봉행했다. 진산법회에는 천태종 마산 삼학사 주지 도선 스님, 서울 명락사 주지 자운 스님, 총무원 총무국장 용덕 스님을 비롯한 천태종 스님, 대전불교총연합회장 지광 스님,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박병석·박범계·조승래 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주지 갈수 스님은 신도들로부터 취임 축하 꽃다발을 받은 뒤 취임사를 통해 “광수사 제10대 주지로 취임하게 된 것을 큰 인연이라고 생각한다.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갈수 스님은 “광수사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살아있는 정법도량이며 닦아서 불법을 증득하는 수행도량이다. 수행의 완성은 물론 신도들 간 화합을 통해 우리 도량에서 부처님의 정토가 실현되는 가피를 얻을 수 있다."며 ”우리의 모든 언행에서는 늘 도리에 어긋남이 없어야 한다. 사소한 언행 하나도 참 도량에서 깨달음을 이루는 수행으로 삼자."고 당부했다.
앞서 마산 삼학사 주지 도선 스님은 고불문에서 “오늘 광수사 제10대 주지 갈수 스님의 취임을 맞이해 사부대중이 광수사에 모여 법향을 나누고 있습니다. 갈수 스님은 오늘 진산법회에서 막중한 직분을 두 어깨에 걸머지고 천태종단과 광수사의 발전에 봉공하여 지역 불교 발전과 광수사 신도들의 해탈 성불을 서원하오니 그 서원을 두루 증명하시고 그 원력을 길이 보존케 하소서.”라고 부처님전에 고했다.
대전불교총연합회장 지광 스님, 이장우 대전시장, 박병석·박범계·조승래 국회의원,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등은 축사를 통해 주지 갈수 스님의 취임을 축하하고, 부처님의 자비가 온누리에 가득하길 기원했다.
축사에 이어서는 홍명원 춤마루무용단 단장이 향발무 공연을 펼쳤으며, 법회에 앞서서는 광수사 다도회원들이 육법공양을 시연했다. 광수사 합창단도 주지 갈수 스님의 취임을 축하하는 축가를 부르는 등 음성공양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