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서울 광화문광장서 점등식 봉행
​​​​​​​국보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등’, 5월 28일까지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가 4월 26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봉행한 ‘불기 2567년 봉축장엄등 점등식’에서 내빈들이 점등 버튼을 누르고 있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가 4월 26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봉행한 ‘불기 2567년 봉축장엄등 점등식’에서 내빈들이 점등 버튼을 누르고 있다.

불기 2567(2023)년 부처님오신날(5월 28일)을 앞두고 갈등과 오해를 극복하고 인류의 건강과 평화를 기원하는 봉축장엄등에 불을 밝혔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진우 스님·조계종총무원장)는 4월 26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불기 2567년 봉축장엄등 점등식’을 봉행했다. 올해 봉축장엄등은 국보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을 재현한 모형등으로, 5월 28일까지 광화문광장 일원을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이날 점등식에는 봉축위원장 진우 스님(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종단협 수석부회장 덕수 스님(천태종총무원장), 차석부회장 도진 정사(진각종통리원장)를 비롯한 불교지도자,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했다.

점등식에서 봉축위원장 진우 스님은 점등사를 통해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오늘 사부대중의 염원을 모아 온 세상이 마음의 평화를 찾고, 부처님 세상이 되길 서원하며 봉축의 등불을 밝힌다.”면서 “이곳 광화문 수마노탑등 앞에서 모든 갈등과 오해를 극복하고, 서로 이해하고 화합해 모두가 마음의 진정한 평화를 이루고 부처님 세상의 참뜻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진우 스님은 또 “한국불교는 인간의 탐욕과 무지에서 비롯된 코로나19 펜데믹이나 산불재해 등을 극복하는데 적극 노력해 왔다. 또한 포용과 자비심의 가르침으로 사회적·종교적 갈등을 해소하는데도 앞장서 왔다.”며 “오늘 등불을 환하게 밝힌 수마노탑등처럼 앞으로도 지난 시기에 해왔던 역할을 게을리하지 않고, 온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종교로서 한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사에서 “밝게 빛나는 봉축탑을 통해 모든 시민들이 단단하고 힘찬 기운을 되찾고, 마음속에 평화의 씨앗이 움터서 지친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길 바란다.”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마음의 평화를 찾고 모두가 평등하게 공존하는 부처님 세상이 되길 염원한다.”고 말했다.

축원문은 종단협 부회장 법명 스님(관음종총무원장)을 대신해 사무총장 도각 스님(관음종부원장)이 낭독했다. 스님은 “지혜의 등불이신 부처님! 과거 천년을 등불 삼아 마음의 평화 속에 부처님 세상에서 미래 천년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굽어 살펴 주옵소서. 함께하는 모든 이들에게 마음의 평화가 깃들어 부처님 세상이 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합니다.”라고 축원했다.

점등식 후 불교지도자들과 불자들은 수마노탑등을 세 번 도는 탑돌이를 하며 인류의 건강과 평화를 기원했다.

행사장에 들어오고 있는 불교지도자들과 오세훈 서울시장.
행사장에 들어오고 있는 불교지도자들과 오세훈 서울시장.
삼귀의례.
삼귀의례.
사부대중이 수마노탑등을 향해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사부대중이 수마노탑등을 향해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점등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내빈들.
점등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내빈들.
내빈들의 점등 후 환하게 불을 밝힌 수마노탑등.
내빈들의 점등 후 환하게 불을 밝힌 수마노탑등.
봉축위원장 진우 스님이 점등사를 하고 있다. 
봉축위원장 진우 스님이 점등사를 하고 있다. 
축사를하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
축사를하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
관음종 부원장 도각 스님이 축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관음종 부원장 도각 스님이 축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봉축위원장 진우 스님, 종단협 수석부회장 덕수 스님,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탑돌이를 하고 있다.
봉축위원장 진우 스님, 종단협 수석부회장 덕수 스님,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탑돌이를 하고 있다.
탑돌이를 하고 있는 내빈들.
탑돌이를 하고 있는 내빈들.
종단협 수석부회장 덕수 스님(천태종총무원장) 등 불교지도자들이 탑돌이를 하고 있다.
종단협 수석부회장 덕수 스님(천태종총무원장) 등 불교지도자들이 탑돌이를 하고 있다.
환하게 불을 밝힌 수마노탑등.
환하게 불을 밝힌 수마노탑등.
불자들이 탑돌이를 하고 있다.
불자들이 탑돌이를 하고 있다.
불자들이 탑돌이를 하고 있다.
불자들이 탑돌이를 하고 있다.
등을 들고 탑돌이를 하고 있는 불자들.
등을 들고 탑돌이를 하고 있는 불자들.
외국인 관광객이 탑돌이를 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탑돌이를 하고 있다.
불을 밝힌 수마노탑등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시민들.
불을 밝힌 수마노탑등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시민들.
축가를 부르고 있는 조계사합창단.
축가를 부르고 있는 조계사합창단.
야단법석팀이 식전 공연을 하고 있다.
야단법석팀이 식전 공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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