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밍셩·쫑싱·푸쩡 스님 등 서울 관문사 방문
덕수 스님 “부처님 정법 포교 위해 손잡고 나아가자”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왼쪽)과 중국불교협회 부회장 밍셩 스님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왼쪽)과 중국불교협회 부회장 밍셩 스님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이 한국을 방문한 중국불교대표단을 맞아 환담하며 “부처님 정법을 널리 알리는데 함께 손잡고 나아가자.”며 교류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중국불교협회 부회장 밍셩(明生) 스님(단장), 부회장 쫑싱(宗性)·부비서장 푸쩡(普正) 스님 등 11명으로 구성된 중국불교대표단이 4월 25일 열린 제23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 한국대회 예비회의에 참석한 다음날인 2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관문사를 찾아 7층 대불보전과 4층 옥불보전을 참배했다.

이날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중국불교대표단을 3층 국제회의장에서 만나 환담을 나눴다. 환담 자리에는 천태종 총무원 총무부장 갈수 스님, 사회부장 개문 스님(관문사 부주지), 총무원 교무부 포교국장 홍법 스님, 관문사 재무 도각 스님 등이 배석했다.

이 자리에서 덕수 스님은 “먼 길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다. 중국불교대표단을 환영한다.”고 환영 인사를 건넸다. 이어 덕수 스님은 “개인적으로는 1988년 중국을 처음 방문해 조박초 회장님을 만난 적이 있고, 국청사를 수차례 방문하는 등 중국불교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천태종 2대 종정이셨던 대충대종사님께서는 ‘불법(佛法)이 번창해야 세계에 평화가 오고, 국민들도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다.’는 가르침을 주셨다.”고 회고했다.

스님은 또 “중국불교와 중국불교협회가 발전하기를 늘 마음으로 기원하고 있다. 중국불교인들의 노력으로 중국불교가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우리 불제자들이 노력해 한·중 불교가 더욱 더 활발한 교류를 하길 바란다. 나아가 부처님 정법이 세계에 널리 퍼질 수 있도록 함께 손잡고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이에 밍셩 스님은 “개인적으로 관문사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다. 중국불교대표단을 환대해 주신 총무원장 덕수 스님을 비롯한 천태종 스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화답했다. 이어 밍셩 스님은 “중국불교와 천태종은 1983년부터 교류를 시작한 것으로 안다. 선대 어른스님들의 가르침을 잘 이어받아 전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중국불교협회장 연각 스님은 밍셩 스님을 통해 덕수 스님의 총무원장 취임 축하 인사를 재차 전했다. 밍셩 스님은 “연각 스님께서 축전을 통해 총무원장 덕수 스님의 취임을 축하드렸지만, 직접 뵙고 인사를 전하라고 당부하셨다.”며 “또 ‘총무원장 덕수 스님과 천태종의 중진 스님들께서 중국을 방문하시면 잘 모시겠다.’는 말도 전하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환담이 끝난 뒤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중국불교대표단에 모형 범종 등을, 중국불교대표단도 준비해 온 차(茶)를 총무원장 덕수 스님 등에 선물했다. 중국불교대표단은 관문사 법화대보탑을 둘러본 뒤 관문사 참배 일정을 마쳤다.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서울 관문사에 참배 온 중국불교대표단을 3층 국제회의장에서 만나 환담했다.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서울 관문사에 참배 온 중국불교대표단을 3층 국제회의장에서 만나 환담했다.
총무원장 덕수 스님과 중국불교협회 부회장 밍셩 스님이 악수로 인사하고 있다.
총무원장 덕수 스님과 중국불교협회 부회장 밍셩 스님이 악수로 인사하고 있다.
총무원장 덕수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총무원장 덕수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국불교협회 부회장 밍셩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국불교협회 부회장 밍셩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총무원장 덕수 스님이 밍셩 스님에게 선물을 전하고 있다.
총무원장 덕수 스님이 밍셩 스님에게 선물을 전하고 있다.
한국 천태종 스님과 중국불교 스님들이 환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 천태종 스님과 중국불교 스님들이 환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 천태종 스님과 불자, 중국불교대표단이 관문사 법화대보탑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 천태종 스님과 불자, 중국불교대표단이 관문사 법화대보탑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국불교대표단이 관문사 7층 대불보전을 참배하고 있다.
중국불교대표단이 관문사 7층 대불보전을 참배하고 있다.
천태종총무부장 갈수 스님과 사회부장 개문 스님이 관문사를 방문한 중국불교대표단을 맞이하고 있다.
천태종총무부장 갈수 스님과 사회부장 개문 스님이 관문사를 방문한 중국불교대표단을 맞이하고 있다.
관문사 불자가 중국불교협회 부회장 밍셩 스님에게 꽃다발을 전하고 있다.
관문사 불자가 중국불교협회 부회장 밍셩 스님에게 꽃다발을 전하고 있다.
대불보전 참배 후 기념촬영.
대불보전 참배 후 기념촬영.
관문사 부주지 개문 스님이 옥불보전에서 중국불교대표단에 관문사 소개를 하고 있다.
관문사 부주지 개문 스님이 옥불보전에서 중국불교대표단에 관문사 소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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