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서초구청 광장서 점등법회 봉행

 

 

서울 서초구사암연합회는 4월 21일 오후 6시 30분 서초구청 광장에서 ‘불기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탑 점등법회’를 봉행했다. 사회자의 ‘불법승’ 구호에 맞춰 점등 버튼을 누르고 있다.
서울 서초구사암연합회는 4월 21일 오후 6시 30분 서초구청 광장에서 ‘불기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탑 점등법회’를 봉행했다. 사회자의 ‘불법승’ 구호에 맞춰 점등 버튼을 누르고 있다.

“모든 생명과 존재들이 나와 함께 한다는 사실을 온 기쁨과 행복으로 삼아 진정한 소통과 화합의 세상을 열어갈 수 있도록 정진력을 주시옵소서. 단지 연등에 불을 밝히는 법회가 아니라 부처님의 가르침처럼 우리 모두의 마음에도 지혜의 등불을 밝혀 온 세상을 환히 밝혀 나가는 불제자가 되기를 발원하옵니다.”

서울 서초구사암연합회(회장 법안 스님·대성사 주지, 이하 서초사암연)는 4월 21일 오후 6시 30분 서초구청 광장에서 ‘불기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탑 점등법회’를 봉행하고 “밝은 지혜의 힘으로 인연의 소중함을 살피고 진정한 소통과 화합의 세상을 열어가겠다.”고 발원했다.

이날 점등법회에는 서초사암연회장 법안 스님, 부회장 개문 스님(관문사 부주지)을 비롯한 연합회 소속 스님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서울시의회의원, 전성수 서초구청장, 조휘건 서초불자회장 등이 동참했다.

이 자리에서 서초사암연 회장 법안 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부처님께서는 ‘마음을 잘 쓰면 부처의 삶을 살고, 마음을 잘못쓰면 중생의 삶을 산다.’고 설하셨다.”면서 “오늘 우리가 봉축등을 밝히는 이유는 중생이 자신의 마음에 부처님의 등불을 밝혀 지혜광명으로 자등명 법등명(自燈明 法燈明)을 밝히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법안 스님은 “오늘 봉축탑 점등식에 참여한 모든 대중이 불심으로 마음에 평화가 함께하고, 부처님의 세상에서 중생심을 소멸해 지금 여기서 지혜의 빛을 밝힐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봉행사 후 법안 스님은 전성수 서초구청장에게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성금 500만 원을 후원했다. 아울러 서초구 발전에 이바지한 김두석 서초경찰서불자회장과 최미애 서초구청불자회원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어 서초사암연 부회장 개문 스님(천태종사회부장)은 점등사에서 “오늘 아름다운 등불은 중생계를 밝히며, 탐내고 화내고 어리석은 마음을 밝히는 광명의 등불이 될 것”이라며 “부처님께서 무상대도로 무명번뇌를 소멸하시고 일체중생을 성불에 이르게 하듯이, 오늘 우리가 밝히는 이 봉축의 등불이 부처님의 법등으로 시대의 모든 고난과 액운, 번뇌를 물리치고, 서로 상생하는 지혜로 불국토를 이룰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개문 스님은 또 “우리는 이제 코로나19의 긴 어둠을 극복하고 밝고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면서 “오늘 점등의 공덕으로 경제난을 극복하는 용기와 온갖 사회악을 청산하는 지혜를 증득하여 보다 나은 세상을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봉축탑 점등을 축하하는 축사도 이어졌다. 홍익표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오늘 점등한 봉축등이 환하게 빛나 부처님의 자비가 서초구민들에게 희망의 빛으로 다가가길 바란다.”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가슴속에 새기며 자기자신보다는 상대에게 더 자비롭고 너그러워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성수 서초구청장과 조휘건 서초불자회장도 축사를 통해 봉축등 점등을 축하했다.

이어 사부대중은 사회자의 ‘불법승’ 구호에 맞춰 점등 버튼을 눌러 봉축탑에 불을 밝혔다. 이날 밝힌 봉축탑은 부처님오신날(5월 27일)까지 약 한 달 간 서초구청 광장 일대를 환히 비출 예정이다.

한편 이날 점등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발원문(서초사암연 부회장 성견 스님) △봉행사 △불우이웃돕기 성금전달 △점등사 △축사 △축가(관문사합창단) △내빈소개 △봉축탑 점등 △사홍서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삼귀의를 하는 사부대중. 
삼귀의를 하는 사부대중. 
서초사암연 회장 법안 스님은 “오늘 봉축탑 점등식에 참여한 모든 대중이 불심으로 마음에 평화가 함께하고, 부처님의 세상에서 중생심을 소멸해 지금 여기서 지혜의 빛을 밝힐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서초사암연 회장 법안 스님은 “오늘 봉축탑 점등식에 참여한 모든 대중이 불심으로 마음에 평화가 함께하고, 부처님의 세상에서 중생심을 소멸해 지금 여기서 지혜의 빛을 밝힐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법안 스님이 전성수 서초구청장에게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법안 스님이 전성수 서초구청장에게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서초사암연 부회장 개문 스님은 점등사에서 “오늘 점등의 공덕으로 경제난을 극복하는 용기와 온갖 사회악을 청산하는 지혜를 증득하여 보다 나은 세상을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서초사암연 부회장 개문 스님은 점등사에서 “오늘 점등의 공덕으로 경제난을 극복하는 용기와 온갖 사회악을 청산하는 지혜를 증득하여 보다 나은 세상을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서울 구룡사 총무 성륜 스님이 서초사암연합회 부회장 성견 스님을 대신해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서울 구룡사 총무 성륜 스님이 서초사암연합회 부회장 성견 스님을 대신해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점등 후 대화를 나누는 내빈들.
점등 후 대화를 나누는 내빈들.
홍익표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가슴속에 새기며 자기자신보다는 상대에게 더 자비롭고 너그러워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익표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가슴속에 새기며 자기자신보다는 상대에게 더 자비롭고 너그러워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축사를 하는 조휘건 서초불자회장. 
축사를 하는 조휘건 서초불자회장. 
이날 사부대중은 “밝은 지혜의 힘으로 인연의 소중함을 살피고 진정한 소통과 화합의 세상을 열어가겠다.”고 부처님 전에 발원했다.
이날 사부대중은 “밝은 지혜의 힘으로 인연의 소중함을 살피고 진정한 소통과 화합의 세상을 열어가겠다.”고 부처님 전에 발원했다.
관문사 다도회가 행사 시작에 앞서 부처님 전에 육법공양을 올리고 있다. 
관문사 다도회가 행사 시작에 앞서 부처님 전에 육법공양을 올리고 있다. 
봉축등 점등을 축하하며 음성공양을 올리고 있는 관문사 합창단.
봉축등 점등을 축하하며 음성공양을 올리고 있는 관문사 합창단.
이날 밝힌 봉축탑은 부처님오신날(5월 27일)까지 약 한 달 간 서초구청 광장 일대를 환히 비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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