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12일, 800가구에 식료품 키트 지원

(재)아름다운동행은 4월 11~12일 스리랑카를 방문하고, 저소득 가정 800가구에 식료품 키트를 전달했다.
(재)아름다운동행은 4월 11~12일 스리랑카를 방문하고, 저소득 가정 800가구에 식료품 키트를 전달했다.

2022년 4월 스리랑카 국가 부도 직후 폭등한 물가로 식료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스리랑카 저소득가정에 자비의 물품이 지원됐다.

(재)아름다운동행(이사장 진우 스님·조계종총무원장)은 4월 11~12일 스리랑카를 방문하고, 저소득 가정 800가구에 식료품 키트를 전달했다. 앞서 동행은 스리랑카 저소득가구를 위해 약 4개월간 9,000여 만 원을 모금했다.

동행이 마련한 식료품 키트는 한국 돈 2만 5,000원 상당의 △쌀 △달(렌틸콩) △소금·설탕 등 조미료 △홍차 △학용품 등으로 구성됐다.

동행 대표단은 먼저 4월 11일 스리랑카 감빠지역에 조계종이 설립한 한국·스리랑카 조계종 복지타운을 찾아 인근 지역 저소득가구 200곳에 식료품 키트를 지원했다. 한국·스리랑카 조계종 복지타운은 15년간 지역에서 복지사업을 전개하며, 스리랑카에 한국불교를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행사가 시작되자 미리 선정된 가족들이 준비된 식료품 키트를 받아 돌아갔다.

복지타운 원장 각원 스님은 “스리랑카가 국가부도로 힘들 때 한국 불자들이 정성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스리랑카 설날 직전에 주민들에게 큰 선물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12일 마탈리 지역의 마을회관과 사원 두 곳을 방문해 총 600가구에 식료품 키트를 전달했으며, 마탈리 지역 주민들은 키트를 마련해 준 한국불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 스님은 “스리랑카 설 명절 직전에 식료품을 전달하게 돼 다행이며, 행복한 기억이 되길 바란다.”면서 “불교 국가인 스리랑카가 힘들 때 한국 불자들이 모아준 정성에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행은 12개 사원을 통해 1,700여 가구에 식료품 키트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식료품 키트를 전달하고 있는 일화 스님.
식료품 키트를 전달하고 있는 일화 스님.
일화 스님이 현지 저소득가정에 식료품 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일화 스님이 현지 저소득가정에 식료품 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식료품 키트를 전달 받은 스리랑카 현지인.
식료품 키트를 전달 받은 스리랑카 현지인.
식료품 키트를 전달 받은 스리랑카 현지인.
식료품 키트를 전달 받은 스리랑카 현지인.
아름다운동행이 준비한 식료품 키트.
아름다운동행이 준비한 식료품 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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