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 선거서 153표 중 95표 얻어 압승
임기는 6월 27일부터 4년 … “화합” 강조

한국불교태고종 제28대 총무원장에 상진 스님이 당선됐다. 태고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월 18일 서울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총무원장 선거 결과를 발표한 뒤 상진 스님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한국불교태고종 제28대 총무원장에 상진 스님이 당선됐다. 태고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월 18일 서울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총무원장 선거 결과를 발표한 뒤 상진 스님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한국불교태고종 제28대 총무원장에 상진 스님이 당선됐다.

태고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구산 스님)는 4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 사간동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1층 대회의실에서 태고종 제28대 총무원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기호 1번 상진 스님이 153표 중 95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기호 2번으로 출마한 성오 스님은 58표를 얻는데 그쳤다. 총무원장 임기는 6월 27일부터 4년이다.

당선 직후 상진 스님은 “깨끗하고 공정한 총무원을 만들어나가겠다. 위로는 어른 스님을 모시고 후배 스님들과 함께 더 나은 종단이 될 수 있도록 의논하겠다. 항상 귀를 열고 교구종무원장 스님들과 상의해 종무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님은 “태고보우 원증국사를 종조를 모신 적자 종단으로서 빛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이겠다.”며 소통하는 종무행정을 약속했다.

앞서 상진 스님이 밝힌 종단 운영 6대 기조는 △불교문화유산 확산을 위한 문화사업단의 설치 및 운영 △지방분권의 확립 △교육사업 확대(불교대학 분교 설치) △승려복지의 현실화 △종단(총무원) 운영의 자립화 △징계절차의 3심화 부활 등이다. 상진 스님은 특히 태고종의 저력은 전국 시도교구에 있다고 보고, 지방화 추세에 맞게 전국 시도교구 발전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하면서 ‘태고문화사업단’ 신설과 ‘불교문화사업단’ 설치 등 전통불교문화의 선도에도 무게를 두는 종무행정을 펼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상진 스님은 1987년 창녕 영명사에 입산, 염불과 시다림에 능했던 순천 선암사 철화 스님을 은사로 1990년 출가했다. 이듬해 사미계를, 2011년 혜초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받았다. 태고종 동방불교대학 학생과장·교학처장, 동두천 광덕사·마산 원각사·양주 청련사 주지, 한국불교법사대학 의식반 교수, 동방대학원대학 의식반 교수, 태고종 총무원 문화부장·교무부장, 제14대 중앙종회의원, 양주불교사암연합회장, 양주경찰서 경승실장을 역임했다. 현재 청련사예수시왕생칠재보존회장, 고려대학교 불자교우회 지도법사를 맡고 있다.

당선 직후 상진 스님은 “깨끗하고 공정한 총무원을 만들어나가겠다. 위로는 어른 스님을 모시고 후배 스님들과 함께 더 나은 종단이 될 수 있도록 의논하겠다. 항상 귀를 열고 교구종무원장 스님들과 상의해 종무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소통하는 종무행정을 약속했다.
당선 직후 상진 스님은 “깨끗하고 공정한 총무원을 만들어나가겠다. 위로는 어른 스님을 모시고 후배 스님들과 함께 더 나은 종단이 될 수 있도록 의논하겠다. 항상 귀를 열고 교구종무원장 스님들과 상의해 종무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소통하는 종무행정을 약속했다.
태고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28대 태고종총무원장 선거 개표를 하고 있다. 개표 결과 기호 1번 상진 스님이 153표 중 95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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