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 4층서
​​​​​​​아미타요양병원·천년을세우다 등 설명

조계종은 4월 17일 오전 11시 2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향성무진실에서 기획실장 성화 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조계종은 4월 17일 오전 11시 2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향성무진실에서 기획실장 성화 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조계종이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취임 200일을 맞은 가운데 그동안 펼쳐온 주요 종책사업에 대해 브리핑했다.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4월 17일 오전 11시 2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향성무진실에서 기획실장 성화 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먼저 조계종 직영 아미타 불교요양병원이 5월 3일 오후 2시 1층 마당에서 개원식을 갖는다. 아미타 불교요양병원은 삼천사 회주 성운 스님이 운영하던 ‘인덕원 파라밀요양병원’을 인수해 마련했다. 아미타 불교요양병원 개원으로 진우 스님의 핵심 종책사업 중 하나인 ‘승려 요양병원 운영’을 조기 실현하게 됐다. 아미타 불교요양병원은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녹배길 139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6층 145 병상 규모다.

기획실장 성화 스님은 “기존 환자 130여 명이 자연 퇴소하면서 스님들이 입소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2024년까지 병원을 신축해 80병상을 더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우 스님의 핵심 종책사업인 ‘천년을 세우다’ 추진준비위원회가 4월 19일 오후 2시 조계사 대웅전 앞 특별무대에서 출범식을 개최한다. 출범식을 시작으로 ‘경주 남산 열암곡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기도입재 법회’(4/28)와 ‘열암곡마애부처님 입불 및 보존방안 연구용역 결과보고회’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성화 스님은 “앞으로 국내 건설사 7곳의 전문가들이 직접 경주 남산을 방문해 마애부처님 입불을 위한 방법을 함께 고민해 주기로 했다.”며 “2024년 마애부처님 입불 실대형 모의실험을 거쳐 2025년 열암곡마애부처님 입불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화 스님은 또 “명상프로그램 개발 연구위원회를 운영해 선명상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 중이며, 국내·외 명상프로그램 현황을 데이터로 구축해 프로그램 대중화를 위한 토대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또 교구 특성화(지역불교 활성화)와 미래세대 인재양성을 위해서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성화 스님은 “5월 4일부터 문화재관람료가 폐지돼 전국 사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첫 시행인 만큼 정부와 소통해 사찰을 비롯해 국민과 불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불기 2567년 봉축등은 가로 11m×세로 11m×높이 20m의 ‘수마노탑등’으로 4월 26일 오후 7시 광화문광장에서 점등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봉축등은 5월 28일까지 33일간 광화문광장에서 불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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