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서
​​​​​​​조명희·황보승희·김영배·김병주·이수진 의원 등

진우 스님은 4월 5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명희·황보승희·김영배·김병주·이수진 국회의원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상월결사 인도순례에 동참한 여·야 국회의원들이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했다.

진우 스님은 4월 5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명희·황보승희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김영배·김병주·이수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국회의원들은 진우 스님에게 인도순례에 동참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먼저 김영배 의원은 “종회의장 주경 스님께서 인도에 남아 있는 부처님 말씀과 역사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주셔서 뜻깊고 재미있었다.”면서 “인도를 다녀온 뒤 동료 의원들과 ‘앞으로 불교 중흥을 위해 정당에 상관없이 힘을 모으고, 국회에서 역할을 다하자.’고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병주 의원은 “정치를 하면서 영혼에 때가 낀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인도를 다녀오고 난 후 정화가 된 것 같다.”며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불교계가 먼저 행사를 진행하니 인도인들이 정말 좋아하더라. 불교계가 외교를 선도하는 모습을 보니 불자로서 마음이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수진 의원도 “가는 곳마다 순례단을 환영하는 인도인들을 보니 가슴이 벅차올랐다.”면서 “김영배 의원님 말씀처럼 앞으로 불교 발전을 위해 여당 의원들과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명희·황보승희 의원도 “인도에서 전해진 불교가 한국에서 아름답게 꽃을 피웠고, 꽃 피운 불교가 이번 상월결사 인도순례를 통해 다시 인도로 돌아갔다.”며 “행사에 참가하기 전까지는 걱정과 우려가 컸지만, 잘 다녀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진우 스님은 “다들 고생이 많았지만, 인도를 다녀오고 나서 성과를 얻었다니 다행”이라면서 “사람은 무엇을 하며 어떤 삶을 살든지 기쁨·슬픔·행복·불행은 똑같다. 내 안의 괴로움[苦, 병]를 없애기 위해 앞으로 부처님 가르침을 열심히 공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국회의원들은 진우 스님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불교계에서 힘을 보태 줄 것을 부탁했다. 이후 환담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예방에는 조계종기획실장 성화 스님, 문화부장 탄원 스님 등이 배석했다.

이날 예방에는 조계종기획실장 성화 스님, 문화부장 탄원 스님명희·황보승희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김영배·김병주·이수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날 예방에는 조계종기획실장 성화 스님, 문화부장 탄원 스님, 조명희·황보승희 국민의힘 국회의원, 김영배·김병주·이수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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