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이해하는 불교명상 입문서
​​​​​​​방경일 글·정기영 그림/운주사/2만 원

‘명상’은 종교의 울타리를 넘어 인류의 보편적 가르침 내지 실천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즉 종교적 실천을 넘어 정신적·심리적·육체적 안정과 치유에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불교명상 전반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일종의 불교명상 입문서다. 특히 만화와 글을 적절하게 배치헤 쉽고 재미있게, 그러면서도 핵심 내용을 놓치지 않고 담아냈다.

책은 불교명상의 역사와 개념, 종류와 원리, 명상 수행법과 구체적 실천방법, 그리고 그 효과까지 폭넓게 수록하고 있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입문서 겸 실천가이드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책은 △제1장 불교명상이란 무엇인가? △제2장 불교명상 왜 필요한가? △제3장 위빠사나 명상 △제4장 참선 명상 등으로 구성됐다. 만화 부분은 만화로서의 특색을 살려 각 주제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재미있게 담되 더 깊은 내용으로 이끄는 마중물로서의 역할을 하며, 글 부분은 각 주제에 대한 세밀한 설명을 담아내고 실천으로 이끌어준다. 독자들은 이 두 부분을 읽음으로써 불교명상에 대한 이해는 물론이고, 직접 실천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저자는 “명상은 만병의 근원이라고 할 스트레스 해소에 아주 유효한 방법일 뿐만 아니라, 트라우마 치료, 집중력 향상, 마음의 안정, 건강증진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면서 “이 책은 불교명상의 대표적 분야인 위빠사나 명상과 참선 명상을 다루고 있는데, 이를 통해 불교명상에 대한 이해는 물론이고 불교에 대한 이해도 깊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자 방경일 씨는 동국대학교 불교학과를 졸업한 후 불교 관련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 중이며, 다양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고 있다. 저서로는 〈초기불교 VS 선불교〉, 〈33관세음보살 이야기〉, 〈우리가 모르고 쓰는 생활 속 불교용어〉, 〈만화로 보는 법화경과 새로운 해설〉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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