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서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오염수를 올해 바다에 방류할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오염수 해양방류 중단을 촉구하는 기도회를 연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이하 사노위)310일 오후 1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중단 기도회를 개최한다. 사노위는 이날 기도회 후 항의서한을 일본 기시다 총리 앞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사노위는 국제사회 그리고 대부분의 국민들이 정부에 촉구하는 우려의 목소리는 외면하고 우리나라 정부는 국제법’, ‘기준등 애매한 표현만 사용하며 일본의 눈치만 볼 뿐 대응에 대해 뚜렷한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정부가 오염수 방류를 즉각 중단시키지 않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걸린 문제에 대하여 방치한다면 국민 전체를 피해자로 만드는 정부가 됨을 엄중히 밝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노위는 오염수 방류 저지와 탈원전 등 생명과 환경을 위한 실천 활동에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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