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 43차 정기총회, 임원 변경도
총지종·대각종 부회장 종단으로 인준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는 2월 28일 제43차 정기총회를 개최, 올 예산을 확정했다.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는 2월 28일 제43차 정기총회를 개최, 올 예산을 확정했다.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가 올해 일반 예산을 5억 2,000여 만 원으로 확정했고, 불교총지종과 대각종은 부회장 종단으로 인준했다.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회장 진우 스님·조계종총무원장)는 2월 28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4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회장 진우 스님, 부회장 무원 스님(천태종총무원장) 등 재적이사 52명 중 47명(참석 29, 위임 18)이 참석해 올해 예산 5억 2,375만 원과 사업계획안을 승인했다.

올해 주요사업으로는 △제40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 한국대회(6월 12일~14일, 김제 금산사) △주한일본대사관 주재관 초청 한국불교체험 △제15차 한일불교여성교류대회 △제1차 청소년교류사업 △제16차 무차만발공양 등이다.

이후 회의는 이사장 호명 스님(태고종총무원장)이 진행했다. 정기총회에서는 △임원 변경 인준의 건 △불기 2566년 사업보고 및 결산 승인의 건 △불기 256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의 건 등을 상정했다.

먼저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을 부회장으로, 조계종 사회부장 범종 스님과 보문종 기획실장 금주 스님을 상임이사로, 보문종 총무부장 자문 스님을 이사로 인준했다. 상임이사로 입회 신청한 불교총지종 통리원장 우인 정사와 법연종 총무원장 조연 스님에 대해서도 만장일치로 인준했으며, 보문종 기획실장 금주 스님과 방정자 한일불교여성부 운영위원은 감사로 선출했다.

또 불교총지종(승격)과 대각종(재입회)이 요청한 부회장 종단 인준 건에 대해서도 만장일치로 인준했다. 이와 함께 불기 2566년 사업보고 및 결산 안도 의결했다.

안건 상정에 앞서 회장 진우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한일불교 교류의 역사는 40년이 넘었다.”면서 “현재는 한·일 관계가 소원한데, 불교계가 교류를 활발히 해 한·일 양국의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 회원들께서 불교문화를 꽃피우는데 역할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장 진우 스님(가운데)과 부회장 무원 스님(왼쪽 첫 번째)이 정기총회에 앞서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장 진우 스님(가운데)과 부회장 무원 스님(왼쪽 첫 번째)이 정기총회에 앞서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이사들이 반야심경을 봉독하고 있다.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이사들이 반야심경을 봉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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