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향 한성대학교 명예교수가 불교여성개발원 제12대 원장에 선출됐다.

불교여성개발원은 2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선옥 11대 원장에 이어 12대 원장·(사)지혜로운여성 9대 이사장으로 이기향 한성대 명예교수(1차 108인)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기향 신임 회장은 2011년 불교여성개발원이 ‘불교르네상스의 꿈 문화제’를 개최할 때 핵심 역할을 했다. 이 회장은 “부처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봉사로서 회향하겠다.”면서 “혁신과 소통으로 개발원을 이끌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불교여성개발원은 2월 25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청운동 103번지에 새로 문을 연 여성광장 개원식을 개최한다. 개원식이 끝난 후 ‘11·12대 원장 이·취임식’도 진행한다.

불교여성개발원은 여성광장을 건립하기 위해 2011년 ‘불교르네상스의 꿈-춤추는 단청’ 패션쇼 기획을 시작으로 2014년 ‘마음모아 함께’ 미술 전시회, 2017년 ‘공연 문화제’ 등을 통해 11년 동안 건립 기금을 모연했다. 그 결과 2022년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여성광장 건물을 매입했고, 등기를 완료했다.

불교여성개발원 관계자는 “여성광장은 1층 사무실, 2층 지혜실(입식 교육장), 3층 자비실(좌식 교육장)으로 구성됐으며, 불교여성개발원의 대표 키워드인 교육·수행·봉사의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