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11일, 강촌 엘리시안 스키장서
어린이·청소년들이 코로나19로 움츠렸던 모습을 떨쳐버리고 대자연의 설원을 누볐다.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연맹장 성행 스님)은 2월 10~11일 양일간 강촌 엘리시안 스키장에서 ‘제9회 인성함양 스키캠프’를 개최했다.
스키캠프에 앞서 10일 진행된 입제식에서 성행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즐겁고 안전하게 스키를 타고, 대자연 속에서 부처님 가르침도 잘 배우고, 친구들끼리 서로 도와 신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200여 명의 어린이·청소년과 지도자들은 수준에 따라 기초반과 중급반으로 나누어 강습을 받았고, 스키 및 보드를 즐겼다.
이승민(13, 봉은사) 학생은 “스키를 타니 다리가 아프고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하니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은 8월 1~12일 새만금에서 172개국 청소년 4만 5,000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잼버리 행사’에 참가한다.
조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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