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번째 한국불교소개 외국어 책자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진우 스님·조계종총무원장, 이하 종단협)는 1월 27일 외국인에게 불교의 사후세계를 소개하는 책자 〈The Dark Courts(冥府·명부)〉를 발간했다.

〈명부〉는 외국인에게 한국불교를 소개하는 16번째 책으로, 부제는 ‘Buddhist Underworld and its Kings(불교의 지하세계와 그 왕(시왕)들)’이다.

이 책에서는 윤회(輪廻)·업(業) 등 불교의 생사(生死)에 관한 교리, 욕계(欲界)·색계(色界)·무색계(無色界)등의 삼계(三界)와 육도(지옥·아귀·축생·수라·인간·천상)를 소개하고, 역사적으로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살폈다.

또 예술·수륙재·사십구재 등 불교문화적으로 어떻게 표현되었는지도 다뤘다. 아울러 사찰에서 볼 수 있는 존상·불화·불구(佛具)와 해외 박물관 소장 문화유산 등 다양한 도판을 활용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 책자의 원고는 〈사찰에는 도깨비도 살고 삼신할미도 산다〉, 〈사찰 속 숨은 조연들〉의 저자인 노승대 작가가, 번역은 불교 전문 통·번역가 홍희연씨가 맡았다.

종단협은 포교 목적의 비매품으로 2,000부 제작했으며, 소속 종단·템플스테이 운영사찰·해외사찰·주한 외국 대사관·해외 한국대사관·해외 한국문화원·해외 도서관·해외 대학교 도서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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