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7일, 신년 기자간담회 개최

조계종 교육원은 1월 1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주요 핵심 사업을 발표했다.
조계종 교육원은 1월 1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주요 핵심 사업을 발표했다.

조계종 교육원이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교육 현장과 소통하고 시대와 함께하는 승가 종책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조계종 교육원장 혜일 스님은 117일 오전 10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조계종 교육원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3년도 주요 핵심 사업을 발표했다.

9대 조계종 교육원은 올해 소통을 화두로 출가자 감소 위기 대응 불교관·종단관 중심 교육 개편 전법 실천 중심 교육 개편 전법과 교육 활동 인재 발굴 및 활동 지원 강화 등 4가지의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

이 가운데 출가자 수 감소 문제에 따른 내실 있는 승가교육은 출가자 수 증가를 목표로 삼고 있는 교육원의 핵심사업이다. 교육원은 교육원에 취합된 자료를 통해 출가자 수 감소에 대한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규제 중심의 출가와 관련한 현장 상황에 맞는 종법령을 재정비한다. 출가 안내를 위한 소책자를 정비하는 등 홍보 자료를 마련하고, 포교원과 협업해 종립학교·대학생·군장병 등 현장 출가상담을 시행한다. ‘명상상담을 중심으로 젊은 스님들과 청장년 세대의 만남의 장을 일상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혜일 스님은 미래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창구를 마련해 미래세대가 있는 장소를 직접 찾아가 소통하며 고민을 나누겠다.”젊은 스님들과 청장년 세대의 만남을 일상화하고 발상의 전환을 통해 출가가 새로운 인생의 선택이 될 수 있음을 알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종단과 불교관 확립도 올해 중요한 핵심 과제로 꼽았다. 교육원은 전통적 교과목과 인문학 강의에 대한 교과목을 적극 도입하고, 승가교육에 필요한 선택과목 27과목 내 인문학 강의수를 확장한다. 기초·기본교육 과정의 예비스님들이 출가자로서의 자부심으로 불교 교리에 대한 확신을 갖도록 하고자하는 취지다.

전법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도 펼친다. 이를 위해 교육원은 현실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승려교육 체계를 강화하고, ‘명상등과 같은 사회적 흐름에 부응하는 교육 반영으로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혜일 스님은 시대 흐름에 부합하기 위한 성과 있는 교육은 유지지하고, 승가의 정체성과 전법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많아지도록 하겠다.”승가결사체, 인증교육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효과를 면밀히 점검하고 전체 교육의 통일성에 부합하도록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현장에 부합하는 전법역량을 기르기 위한 교육활동 지원을 강화한다. 혜일 스님은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스님들과 협업하며, MZ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스님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등 현장 활동 스님을 발굴하고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출가진흥팀 강사진의 구성으로 발심 출가 연수교육을 시행하고, 사찰경영지도자과정을 통한 출가 장려 종책 기조를 공유하는 등 연수교육에 출가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교육을 반영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혜일 스님은 교육원은 5년 후 연간 출가자 200명을 목표로, 사회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승가 인재를 양성하고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청정성을 확립해 나갈 것이라며 역동적인 변화를 모색하고 교육 종책 변화를 찾아가 경청하며, 교육 현장의 어려움 해결에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계종 교육원장 혜일 스님은 ‘조계종 교육원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2023년도 주요 과제를 발표했다.
조계종 교육원장 혜일 스님은 ‘조계종 교육원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2023년도 주요 과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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