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2일, 가수 배아현·팬클럽 후원금으로
가수 명국환 씨에 설날 특별지원금 후원도

생명나눔실천본부는 1월 1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견지동에 위치한 법인 사무실에서 환자 치료비 및 설날 특별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는 1월 1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견지동에 위치한 법인 사무실에서 환자 치료비 및 설날 특별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1994년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바탕으로 설립된 불교계 대표 장기이식등록기관인 (사)생명나눔실천본부가 강직성 뇌성마비를 앓는 이동혁 어린이(6세)에게 치료비를 전달, 쾌유를 기원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 이하 생명나눔)는 1월 1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견지동에 위치한 법인 사무실에서 환자 치료비 전달식을 진행, 환자 어머니에게 치료비 377만 원을 전달했다.

생명나눔에 따르면 이동혁 어린이는 생후 6개월 무렵 발달지연 증상을 보였으며, 뇌손상으로 인한 뇌병변장애를 진단받았다. 환자의 형 또한 자폐스팩트럼 진단을 받았으며, 돌발행동 등으로 보호자의 집중 케어가 필요한 상황이다. 매일 병원과 자활센터를 오가며 두 아이의 치료를 병행하던 어머니도 만성중이염으로 인해 청력손실이 진행 중이지만, 두 아이를 돌보기 위해 수술을 미룰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환자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불자가수 배아현 씨(생명나눔 홍보대사)는 치료비 200만 원과 팬클럽 회원들이 모연한 177만 원을 생명나눔에 전달, 이동혁 어린이에게 치료비 총 377만 원을 지정 기탁했다.

이 자리에서 이사장 일면 스님은 “어려운 환자를 도와준 가수 배아현 씨와 팬클럽 회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생명나눔 홍보대사로서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는 데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가수 배아현 씨는 “아이가 앞으로 더욱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생명나눔은 같은 날 원로 불자가수 명국환 씨에게 설날 특별지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명국환 씨는 1950년대 우리나라 대중문화의 선봉장으로, 실향민의 아픔을 담은 노래 ‘백마야 우지마라’ 등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생명나눔은 최근 명국환 씨가 지병과 생활고로 어려운 생활을 이어간다는 소식을 접하고,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특별지원금을 전달하게 됐다.

일면 스님은 “명국환 씨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금을 전달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생명나눔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는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사장 일면 스님이 이동혁 어린이의 쾌유를 기원하며 격려하고 있다. 
이사장 일면 스님이 이동혁 어린이의 쾌유를 기원하며 격려하고 있다. 
생명나눔은 같은 날 원로 불자가수 명국환 씨에게 설날 특별지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생명나눔은 같은 날 원로 불자가수 명국환 씨에게 설날 특별지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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