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2일 관문사 대불보전서, 서초구민 안녕 기원

 

서울 서초구 사암연합회는 1월 12일 오전  7시 관문사 7층 대불보전에서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다.
서울 서초구 사암연합회는 1월 12일 오전 7시 관문사 7층 대불보전에서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다.

서울 서초구 스님과 불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중단했던 신년하례법회를 3년 만에 봉행, 서초구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서초구 사암연합회(회장 법안 스님·대성사 주지, 이하 서초사암련)는 1월 12일 오전 7시 천태종 관문사 7층 대불보전에서 ‘서초구민을 위한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다. 서초사암련 소속 스님, 전성수 서초구청을 비롯한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된 이번 신년하례법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한지 3년 만에 열렸다.

이날 서초사암련 회장 법안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2년 동안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하지 못했다.”며 “코로나19가 다소 잦아들고 있어 올해 불기 2567년을 맞아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법안 스님은 또 “내 마음이 고요해지면 선입관이 없어진다. 그 상태에서 상대의 말에 관심을 갖고 거기에 자신의 기운을 더한다면 만사형통할 것”이라며 “만 가지 일이 내 마음에 있다고 생각하고, 부처님을 친견하는 그 마음 그대로 유지하고 사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인사말에 이어 서초사암련 부회장 개문 스님(관문사 부주지·천태종사회부장)은 격려사에서 “새로운 희망과 기운이 가득한  2023년 계묘년 한 해 동안 서초구의 모든 사암과 불자님, 그리고 서초구민 모두 더욱 건강하시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개문 스님은 또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리는 신년하례법회를 관문사에서 봉행하게 돼 더욱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오늘의 신년하례법회가 서초구 사암연합회의 화합을 더욱 확실하게 결속하고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서원을 실천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격려사 후 조휘건 서초불자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신년하례법회에서 참석해주신 서초지역의 불교를 이끌고 계신 대덕 스님들과 불자님, 지자체 관계자들과 함께 자리를 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지역의 여러 불자회와 함께 포교 활동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오늘 귀한 자리에 함께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사암연합회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한 뒤 “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토끼의 큰 귀를 보면서 부처님의 큰 귀가 연상이 되고, 이는 서초구민의 목소리를 잘 듣겠다는 다짐을 하게 만든다. 서초구를 비롯해 모든 곳에 부처님의 자비가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향범 서초구청불자회장은 사부대중을 대표해 낭독한 발원문에서 “서초구 사암연합회 주최 신년하례법회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지역사회를 돈독하게 만드는 데 적극 동참토록 해 이웃과 사회를 맑고 향기롭게 만들어가겠다.”고 발원했다.

신년하례법회 후 스님들과 불자들은 대불보전 앞마당에서 기념촬영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신년하례법회에서 스님들과 불자들이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신년하례법회에서 스님들과 불자들이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서초구 사암연합회장 법안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초구 사암연합회장 법안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초구 사암연합회 부회장 개문 스님(관문사 부주지)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서초구 사암연합회 부회장 개문 스님(관문사 부주지)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조휘건 서초불자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휘건 서초불자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향범 서초구청불자회장이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이향범 서초구청불자회장이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합장하고 있는 불자들.
합장하고 있는 불자들.
신년하례법회에 참석한 스님과 불자들이 법회 후 대불보전 앞마당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년하례법회에 참석한 스님과 불자들이 법회 후 대불보전 앞마당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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