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1일, 서울 부암동 하림각서 발족식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 모시기’ 본격화

조계종이 1월 11일 서울 하림각에서 제37대 총무원 집행부 핵심 종책 사업인 ‘천년을 세우다’ 추진준비위원회 발족식을 봉행했다. 발족식에서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계종이 1월 11일 서울 하림각에서 제37대 총무원 집행부 핵심 종책 사업인 ‘천년을 세우다’ 추진준비위원회 발족식을 봉행했다. 발족식에서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계종 제37대 총무원 집행부 핵심 종책 사업인 천년을 세우다추진준비위원회가 발족했다.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111일 오후 4시 서울 부암동 하림각(HW컨벤션센터)에서 천년을 세우다추진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날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해 종앙종무기관·주요 직영사찰·전국교구본사 주지스님 등 100여 명은 한 자리에 모여 경주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세우기 사업을 시작으로, 명상센터 개원·미래세대 양성·지역불교 활성화 등을 통한 한국불교 중흥을 위해 진력할 것을 다짐했다.

추진준비위원회는 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을 증명으로, 추진위원장은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맡았다. 자문위원으로는 불국사문화회관 관장 종상 스님·은해사 회주 돈명 스님·직지사 회주 법등 스님·고운사 회주 호성 스님 등이 위촉됐다.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추진단장에는 불국사 주지 종천 스님과 문화부장 탄원 스님이, 미래추진단장에는 관음사 주지 허운 스님, 상도선원 회주 미산 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이 각각 위촉됐다.

진우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마애부처님을 일으켜 한국불교의 중흥을 이뤄나가자고 강조했다. 진우 스님은 오늘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세우기 추진을 위해 모이신 여러분은 한국불교의 중흥과 뭇 생명의 평안과 행복을 구현하는 공동체의 원력보살이라며 “‘천년을 세우다추진위원회를 통해 종단중흥과 국민행복의 시대를 상징하는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일으켜 세우고, 미래 천년을 위한 불사 회향의 그 날까지 함께 정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호계원장 보광 스님은 축사를 통해 오늘 뜻 깊은 천년을 세우다추진준비위원회 발족식은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바로 모셔 역사를 세우고 국가와 민족의 미래 천년을 마련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는 자리라며 오늘 준비위원으로 자리한 사부대중 모두는 민족과 국가, 불교의 천년을 바로 세우는데 각자의 자리와 역할에서 십시일반 힘을 모아 함께 앞장서야 할 것이며 본인 또한 미약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정도 스님도 넘어진 채로 천년을 기다리신 부처님을 바로 모시는 것은 이 시대 불자의 책무이자 우리에게 주어진 복된 불사라며 이를 위해 우리 전국의 교구본사가 앞장서서 마애부처님을 친견하고 기도 정진하겠다.”고 축사했다.

주윤식 중앙신도회장과 강창일 정각회 명예회장, 주호영 국회 정각회장(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축사를 통해 마애불 입불의 원만 회향을 기원했다.

조계종 미래본부는 발족식 이후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앞에서 100일간 기도정진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100일 기도에는 열암곡 도감 본오 스님을 중심으로 직지사·동화사·은해사·불국사·범어사·통도사 스님 각 1명씩 기도법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순례기도 프로그램 개발과 모연방법 등 대중사업 내용 준비, 사회각계인사 추진위원 섭외 등이 진행되면 오는 4천년을 세우다추진위원회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이날 진우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마애부처님을 일으켜 한국불교의 중흥을 이뤄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진우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마애부처님을 일으켜 한국불교의 중흥을 이뤄나가자고 강조했다.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추진단장과 미래추진단장 등이 위촉장을 받고 있다.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추진단장과 미래추진단장 등이 위촉장을 받고 있다.
호계원장 보광 스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
호계원장 보광 스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정도 스님도 축사를 통해 마애불 입불의 원만 회향을 기원했다.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정도 스님도 축사를 통해 마애불 입불의 원만 회향을 기원했다.
조계종은 오는 4월 ‘천년을 세우다’ 추진위원회 공식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조계종은 오는 4월 ‘천년을 세우다’ 추진위원회 공식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