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일, 생명나눔실천본부 신년 사업계획안 발표
‘약속’ 캠페인·장기기증 등록자 모집 사업 안정화 등

생명나눔실천본부는 1월 1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견지동 법인 사무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사장 일면 스님은  “생명나눔은 2023년을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장기·인체조직 기증, 조혈모세포 기증, 취약계층 환자 치료비 지원, 청소년 자살예방 교육사업의 활성화 등을 위해 진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는 1월 1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견지동 법인 사무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사장 일면 스님은  “생명나눔은 2023년을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장기·인체조직 기증, 조혈모세포 기증, 취약계층 환자 치료비 지원, 청소년 자살예방 교육사업의 활성화 등을 위해 진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립 30주년을 한 해 앞둔 생명나눔실천본부가 불교계 대표 공익법인으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2023년도 주요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 이하 생명나눔)는 1월 1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견지동 법인 사무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2023년 주요 사업계획 등을 발표했다.

2023년 생명나눔의 주요 화두는 ‘도약’이다. 이를 위해 생명나눔은 △정기후원자 1만 명 추가 모집 △연간 후원금 50억 달성 △연간 환자 치료비 5억 원 지원 △연간 불우이웃돕기 1억여 원 지원 △연간 동아리 후원금 5,000만 원 지원을 목표로 하는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이와 관련해 이사장 일면 스님은 “생명나눔은 1994년 법인 설립 이래 지난 28년간 눈부신 성장을 이어왔다. 올해는 생명나눔이 불교계를 대표하는 공익법인으로 도약하기 위해 절실한 힘이 필요한 시기”라고 설명하며 “이웃종교의 경우 2만여 명의 후원자를 바탕으로 모금된 100억 원의 기부금으로 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한 생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도록 개인의 원력을 넘어, 모두 한 마음으로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생명나눔은 장기기증 등록자 모집활동 안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생명나눔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감소한 장기기증 등록자를 모집하고자 지난해 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생명나눔에 따르면 양 기관의 업무 연계와 ‘장기기증 서약 릴레이’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 모집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생명나눔은 이를 바탕으로 ‘장기기증 서약 릴레이’ 대상을 복지재단 직원 및 내방객·종립고등학교·사찰·대학 등으로 확장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각 지역 행사에 적극 참여해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질병관리청과의 업무연계를 통해 운전면허시험장에 추가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생명나눔은 백혈병 환아를 살리고자 ‘약속’ 캠페인을 진행, 조혈모세포 등록자 모집과 이식 동의율 향상을 동시에 꾀한다. 조혈모세포 캠페인 참가자들에게 ‘약속 배지’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일면 스님은 “생명나눔은 2023년을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장기·인체조직 기증, 조혈모세포 기증, 취약계층 환자 치료비 지원, 청소년 자살예방 교육사업의 활성화 등을 위해 진력할 것”이라며 “불교계에서 생명나눔을 대표하는 단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생명나눔은 이날 기자간담회에 앞서 ‘대구지역본부 본부장 임명식’을 진행, 만경 스님에게 대구지역본부장 임명장을 전달했다.

만경 스님은 2006년 고산 스님을 계사로 수계(사미계)했다. 통도사승가대학, 동국대학교 불교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 대학원에서 불교학 석사를 취득했다. 대구사원연합회 호스피스센터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감은사 주지, 대구 감로봉사회장 등을 맡고 있다.

한편 생명나눔은 지난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3,182명·조혈모세포 희망등록자 2,250명을 모집했다. 현재 누적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는 7만 6,457명·조혈모세포 희망등록자는 5만 2,504명이다. 또한 44명의 환자에게 총 1억 2,300여만 원의 치료비를 지원했으며, 누적 금액은 약 41억 3,300만 원에 달한다.

생명나눔은 이날 기자간담회에 앞서 ‘대구지역본부 본부장 임명식’을 진행, 만경 스님(왼쪽)에게 대구지역본부장 임명장을 전달했다.
생명나눔은 이날 기자간담회에 앞서 ‘대구지역본부 본부장 임명식’을 진행, 만경 스님(왼쪽)에게 대구지역본부장 임명장을 전달했다.
일면 스님이 신년기자간담회에서 주요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일면 스님이 신년기자간담회에서 주요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1994년 부처님의 자비 사상을 바탕으로 설립된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설립 30주년을 한 해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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