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0일, 2008년 사업계획 발표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가 ‘대중과 함께하는 통일사업 전형 창출’을 2008년 주요 사업과제로 선정했다.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명진 스님, 이하 민추본)는 1월 30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1월 23일 서울 봉은사에서 열린 집행위원회 회의를 통해 △남북교류 및 인도적 지원 사업 △대중과 함께하는 통일사업 △뉴스레터 발행 등 교육홍보사업 등을 2008년 주요 사업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민추본은 대중과 함께하는 통일사업 전형 창출의 일환으로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분단선 통일기행을 실시하고, 통일사업 관심 유발을 위해 오는 3월과 10월 각각 개성과 평양지역 통일순례를 진행한다. 또 10월에는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한 사진공모전·북녘영화제 등 문화행사 ‘통일정토 한마당’을 열 계획이다.

한편 남북교류 및 인도적 지원 사업으로는 북한 평양에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간 보건의료 시설을 건립하고, 북한 주민들에게 불교 이미지 고양을 위해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평양 광법사·금강산 신계사에 연등을 설치한다. 또 부처님오신날 남북합동법회를 시작으로 6·15공동선언, 광복절 기념 동시법회를 봉행할 예정이다. 민추본은 부처님 자비정신을 바탕으로 남북화합과 평화, 통일을 위해 2000년 6월 8일 창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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