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 근대사회 발전 기여 불교 인물 세미나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12월 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나라 빼앗긴 일제암흑기 등불을 밝힌 불교인’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12월 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나라 빼앗긴 일제암흑기 등불을 밝힌 불교인’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암흑의 시간이었던 일제강점기 때 민족의 혼을 되살리고자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던 불교인들을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이하 종단협)126일 오후 1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나라 빼앗긴 일제암흑기 등불을 밝힌 불교인을 주제로 근대 사회 발전에 기여한 불교 인물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 종단협 사무총장 도각 스님은 일제강점기에 한국인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신 불교인들이 많지만, 잘 알려지지 않아 안타까워 근대 사회 발전에 기여한 불교 인물을 찾는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이 사업을 마무리하는 자리가 세미나다. 이번 세미나가 불교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했다.

인사말에 이어서는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불교인권위원장 진관 스님은 한성준 승무의 역사 연구’, 최엽 동국대 강사는 불교미술사학의 선구자 우현 고유섭, 한동민 수원화성박물관장은 해강 김규진과 불교, 이성수 불교신문 부장은 근대 미국에서 활약한 조선 청년 박노영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 한금순 제주대 사학과 외래교수는 근대 불교계 여성 활동가 우봉운, 김경집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는 묵당(默堂) 강유문(姜裕文)의 불청운동(佛靑運動)과 현실 인식, 황상준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는 역사학자이자 선 수행자인 해원(海圓) 황의돈(黃義敦)’을 발표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서는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사무총장 도각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사무총장 도각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세미나에 앞서 참석 대중이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세미나에 앞서 참석 대중이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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