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에 이범수 작가…12월 3일 시상식

오성윤 작가. 
오성윤 작가. 

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제1회 원주전통판화공모전(인출경연대회)’ 대상에 오성윤 작가가 선정됐다.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 이하 고판화박물관)은 11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적절하고 깔끔한 먹의 농도와 인출(印出) 능력에 숙련된 기량이 돋보인 작품인 ‘국화호접문’과 ‘맹자 책판’ 인출본을 출품한 오성윤 작가를 대상 수상자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오성윤 작가는 제5회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제7회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최우수상(강원도지사상)에 이범수 작가(수복모란길상문 인출본·맹자언해 책판 인출본), 우수상(원주시장상)에 이상운(매난국죽쌍희문 인출본·중용 책판 인출본), 유재선(쌍희화조길상문 인출본·논어언해 책판 인출본) 작가가 선정됐다.

한선학 관장은 “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3회 이상 공모전에 참여한 경력이 인정되는 경우, 고판화박물관에서 ‘전통목판 인출 명인’으로 위촉한다.”며 “우리나라 전통 목판 인출 무형문화유산을 이어나가고, 국가무형문화재 부문에 ‘전통 인출장’이 추가될 수 있도록 장인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공모전 시상식은 12월 3일 고판화박물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성윤 작가의 '국화호접문' 인출본.
오성윤 작가의 '국화호접문' 인출본.
오성윤 작가의 '맹자 책판' 인출본.
오성윤 작가의 '맹자 책판' 인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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