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갤러리이즈서

제석·천룡탱화(신중탱화).
제석·천룡탱화(신중탱화).

불화·민화 작품을 그리는 심안(心安) 한유경 작가가 12월 14~20일 서울 종로구 갤러리 이즈 3층에서 개인전을 연다.

이번 개인전은 연꽃이 만발한 연못을 그린 10곡 병풍인 ‘몽중연(夢中蓮)’을 비롯해 한유경 작가가 20여 년간 심혈을 기울여 작업한 불화·민화 총 30여 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서 한 작가는 민화와 불화의 아름다움을 작가의 고유한 방식으로 다시 표현했다.

한유경 작가는 “민화와 불교미술 회화인 불화는 우리나라의 채색화로 점차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소재와 내용이 매우 다양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화적으로도 아름답고 의미 있는 그림으로 다가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통적으로 오랜 세월 그려왔던 불화와 민화를 현재 작가의 시점으로 다시 만드는 것은 작가로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그림의 바탕이 되는 한지와 비단 등의 특징과 먹과 채색의 조화로, 한국의 불화와 민화의 아름다운 색채감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유경 작가는 1999년 한국문화재 보호재단 민화과정을 수료했으며, 2005년 동국대 불교미술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한국미술사연구소 연구원·불일미술관 레이터·충청대 사회교육원 문화강좌 강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전국비구니회관 문화센터 민화강좌 강사·우리옛그림연수회장을 맡고 있다.

문의. 갤러리 이즈(02-736-6669)

연꽃.
연꽃.
어변성룡도(등용문).
어변성룡도(등용문).
연꽃화병.
연꽃화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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