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 한국불교역사기념관서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위원장 도심 스님)와 사회부(사회부장 범종 스님)1128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기념관 2층 대회의실에서 광화문 역사물길 연표석의 상징성에 부합하는 역사물길의 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광화문 광장의 역사물길에 기재된 불교계 연표 내용의 문제점에서 출발했으나, 이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630여 개 연표 전반에 대한 선별기준이 모호하고 분명하지 않다는 역사학계의 평가에 따라 이를 고찰하는 자리다.

중앙승가대학교 김상영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광주교육대학교 김덕진 교수의 조선시대 연표와 그 문제전 독립기념관 책임연구위원이자 현 선인역사문화연구소 이동언 소장의 근대 연표가 갖는 문제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김용태 교수의 불교 관련 연표의 문제와 개선 방안등이 발표됐다. 토론자로는 동국대학교 황인규 교수, 동국대학교 김광식 교수, 종교평화연구원 이병두 원장 등이 나섰다.

주최 측은 광화문은 수도 서울의 대표적인 광장이며 나아가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장소라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이 공간에는 모든 국민이 공유할 수 있고 계승할 수 있는 공적 가치와 해외에 한국을 대표할 만한 역사적 사실과 내용이 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제안되고 도출된 역사물길에 대한 방향과 함께 광화문의 장소성과 의미를 살릴 의견을 담아 서울시에 이를 제안하고 시정요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소규모 전문가 세미나로 진행됨에 따라, 현장 참석자를 최소로 제한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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