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성’에 대한 사상·주장 한 권에
이필원 외 저/운주사/25,000원

보통 ‘본성’이란 어떤 것의 본래적 성품으로, 각각의 것들을 바로 그것이게끔 하는 특성을 말한다. 인간을 인간이게끔 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므로, 인간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본성’에 대한 이해가 필수불가결하다.

〈본성, 개념인가 실재인가〉는 인류의 오래된 화두인 ‘본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자신의 삶에 적용하기 위해 초기불교와 대승불교를 비롯해 동·서양철학, 현대 심리학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동서고금의 다양한 사상과 성현들의 주장을 검토·정리해 한 권으로 묶은 것이다.

책은 △초기불교-본성, 그 상상 너머(이필원 동국대 WISE캠퍼스 파라미타칼리지 교수) △대승불교&선불교-마음의 해석학: 본성이란 무엇인가?(동방문화대학원대 석좌교수 인경 스님) △동양철학-질서를 낳는 본성과 질서랑 일체화된 본성(신정근 성균관대 유학대학 교수) △서양철학-인간의 본성: 이성, 자기실현과 생명성(신승환 가톨릭대 철학과 교수) △심리학-본성 실현을 향한 자아초월의 길(박성현 서울불교대학원대 상담심리학과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책에 실린 각 주제와 내용은 본성에 대해 동·서양의 다양한 학문적 연구 성과들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출판사 관계자는 “본성에 대한 철학적·종교적·심리학적 질문과 논의들을 통해 우리는 인간 본성에 대한 더욱 폭넓은 이해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궁극적으로 우리 삶의 성숙과 당면한 정신적·심리적 문제의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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