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 경내 관음전서 영가 ‘극락왕생’ 발원

인천 황룡사가 지난 11월 6일 경내 관음전에서 이태원 압사 참사로 희생된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추모 법회를 봉행했다.
인천 황룡사가 지난 11월 6일 경내 관음전에서 이태원 압사 참사로 희생된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추모 법회를 봉행했다.

천태종 인천 황룡사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법회를 봉행하고 희생자들의 극락왕생과 부상자들의 쾌유를 발원했다.

황룡사(주지 진철 스님)는 11월 6일 오전 9시 경내 3층 관음전에서 이태원 압사 참사로 희생된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추모 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대구 동대사 주지 도산 스님 등 종단스님과 신동근 국회의원, 김교흥 국회의원, 김남원 구의원, 유은희 구의원, 이한종 서구의회부의장, 백슬기 구의원 등이 참석해 헌화와 분향으로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이 자리에서 도산 스님은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분들과 그 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며 “우리 모두 그들을 위해 상월원각대조사님께서 세우신 억조창생 구제중생의 큰 서원을 이룰 수 있도록 기도 정진에 매진하자.”고 강조했다.

도산 스님은 또 “오늘 이태원 희생자 극락왕생 발원 추모법회를 마련한 주지 진철 스님과 신도회 간부님들 이하 모든 불자님께 감사와 치하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 법회의 공덕이 세세생생 복덕으로 자라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지 진철 스님은 “유가족들의 가눌 수 없는 아픔에 마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며 “유명을 달리한 이태원참사 희생자들의 극락왕생 발원 기도를 올리며 깊은 애도와 위로를 보낸다.”고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자료 제공=인천 황룡사〉

대구 동대사 주지 도산 스님이 분향으로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있다.
대구 동대사 주지 도산 스님이 분향으로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있다.
황룡사 주지 진철 스님이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며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있다.
황룡사 주지 진철 스님이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며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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