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 독거 어르신·장애인 가구에 전달
천태종 대구 대성사가 지역 내 저소득 취약가구를 위한 자비의 김장나눔 행사를 펼쳤다.
대성사(주지 도원 스님)는 11월 17일 경내 향림당에서 한미숙 대구 달서구 성당동장, 대구 달서구의회 손범구 의원 등 신도 1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2022년 자비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정성으로 담근 김장김치 1,000여 포기는 대구 성당동주민센터에 전달돼 거동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들과, 장애인 가구 등 취약 계층에게 배달됐다.
올해 김장에 사용된 배추는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에서 스님과 신도들이 직접 재배해 수확한 한 것이다. 행사에 앞서 주지 도원 스님은 “소백산 구인사 청정지역에서 스님들이 불심으로 재배한 배추로 김장 김치를 직접 담가 뜻 깊다.”며 “이번 행사는 부처님의 자비 원력으로 담근 김치를 소외 이웃들과 함께 나누어 먹으며 모두가 건강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열게 되었다. 지역 내 어려운 분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정성껏 김치를 담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조현대 신도회장은 “주지 도원 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의 노력이 깃든 뜻 깊은 행사를 열게 되었으니, 관내 소외된 분들이 김장 김치를 드시고 복락을 누릴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김치를 잘 담가 달라.”고 당부했다.
<자료 제공=대구 대성사>
정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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