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13일, 64개 지역 1,000여 명 동참
아름다운 하모니로 부처님 불음(佛音)을 전하고 있는 천태종 전국 사찰의 합창단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심을 다졌다.
천태종(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11월 12~13일 단양 구인사에서 ‘제36회 전국합창단 동계수련법회’를 봉행했다. 수련법회에는 천태종총무원장 무원 스님을 비롯한 교육부장 성해 스님, 교육국장 구화 스님 등 종단스님과 전국 64개 지역 사찰의 합창단원 1,000여 명이 동참했다.
12일 오후 2시 30분 삼보당에서 도용 종정예하 친견을 마친 전국 합창단원은 총무원장 무원 스님의 입제사를 들은 후 광명전으로 장소를 옮겨 다양한 강의와 법문 등 수련법회 일정에 참여하며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신심을 다졌다.
이날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삼보당에서 “전국 사찰에서 음성공양을 하며 각종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여러분들은 대승보살도 수행을 실천하는 최고의 천태불자들”이라며 “이틀간의 짧은 일정이지만, 수련회를 통해 믿음의 뿌리를 견고히 하고 합창단원으로서의 자부심을 새롭게 다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합창단원들은 광도 스님의 강의를 시작으로 저녁예불, 법문 등에 참여했다. 이번 동계수련법회는 이튿날인 13일 새벽예불, 강의, 회향식 등의 일정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구인사=정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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