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동국대학교 다향관서
제2회 한암상에 무비 스님 선정

(사)한국불교학회가 현대사회 문제를 불교윤리적 관점에서 살펴보는 학술대회를 연다.

(사)한국불교학회(회장 백도수)는 11월 4일 오후 1시 서울 동국대학교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현대사회와 불교윤리’를 주제로 2022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대회는 허남결 동국대 교수의 ‘불교윤리란 무엇인가-최근 연구동향 소개를 중심으로’ 주제의 기조발표로 시작된다. 이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불교의 기업경영 윤리(장성우 동국대) △양성평등 사회와 불교윤리(지혜경 연세대) △인간적인 의료를 위한 불교적 모색(이은영 경희대) △동물권 담론에 대한 불교 생태윤리의 고찰(공일 스님 동국대) △AI기반 불교윤리적 가치 구현에 대한 비판적 연구 – 트랜스휴머니즘과 포스트휴머니즘 논의를 중심으로(보일 스님 해인사) 등의 주제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제2회 한암상 수상식이 진행된다. 제2회 한암사 수상자는 전 조계종 교육원장 무비 스님이 선정됐다.

한국불교학회 관계자는 “무비 스님은 평생 번역과 화엄학을 중심으로 동양학 홍포에 매진하여 20종 80여 권을 발행한 탄허 대강백의 뜻을 받들어, 〈대방광불화엄경 강설〉 81권과 〈직지 강설〉 2권 등 총 20여종 130여권을 번역 및 찬술하는 청출어람의 면모를 보였다.”며 “한국불교학회는 한암대선사의 청정한 수행가풍과 한국불교를 밝히는 높은 뜻에 무비 스님이 부합된다고 생각해서 한암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불교학회는 이날 학술대회가 끝난 뒤 2022년도 정기총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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