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서울 센터포인트 광화문빌딩서

한국종교인평화회의가 기후위기 시대를 극복하고자 펼치는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의 일환으로 탄소중립과 전환사회 실천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대표회장 손진우 유교 성균관장·이하 KCRP)는 11월 4일 오후 3시 서울 센터포인트 광화문빌딩 지하 1층 회의실(필원 Room A)에서 ‘기후위기 시대, 성장을 넘어 탄소중립과 전환의 희망을 위한 불교의 실천’을 주제로 불교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토론회는 박재현 신대승네트워크 협업미래센터 소장의 사회로 △생명, 생태위기를 통해 본 불교사상과 가르침(이철헌 동국대학교 교수) △성장을 넘어 소욕지족, 생명존중의 전통과 살림의 지혜(서재영 성균관대 교수) △탄소중립과 전환사회를 위한 사찰 및 불자의 실천방안 모색-에너지·소비·수송·자원·자연 등 5대 분야(한주영 불교환경연대 사무처장)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각 발제에 대한 토론은 이제열 불교경전연구원장, 오용석 원광대 교수, 최광수 (사)에코붓다 대표가 맡았으며, 종합토론 후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KCRP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성장을 넘어 성숙의 사회로 나아가 행복, 발전의 가치관을 바꾸는 새로운 삶과 대안적 생활양식 전환을 추구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불교토론회 이후에는 교리와 전통, 실천 방안을 담아 ‘탄소중립 및 녹색 전환을 위한 실천 매뉴얼’을 발간하고, 탄소 중립활동을 위한 불교계 아카이브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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