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20일, 통도사성보박물관서
유작 20여 점과 초본·습화·화첩 등

불교미술송곡문도회는 11월 5~20일 통도사성보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송곡 조정우 10주기 추모전’을 개최한다.
불교미술송곡문도회는 11월 5~20일 통도사성보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송곡 조정우 10주기 추모전’을 개최한다.

초대 단청장이었던 일섭 스님의 화풍을 이은 불교미술의 거장, 송곡 조정우 선생의 10주기를 맞아 추모전이 열린다.

불교미술송곡문도회(회장 전연호)115~20일 통도사성보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송곡 조정우 10주기 추모전을 개최한다.

전국 각지에 수많은 탱화와 벽화, 단청작품을 남긴 조정우 선생은 일섭 스님의 제자로 스님을 말년까지 보필하며 작품을 함께 해 온 불모이다. 일섭 스님의 많은 제자 중에서도 조정우 선생은 일섭 스님과 가장 많이 닮은 화풍으로 실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추모전에는 조정우 선생의 유작 20여 점과 소장했던 초본, 습화, 화첩 등 유품 등이 선보이며 조정우 선생의 제자들의 작품 20여 점도 함께 전시된다.

통도사 주지 현문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생전 송곡선생은 역사와 불교문화에 공감을 통한 불교미술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고 후학양성에 아낌없는 가르침과 참된 불모의 길을 열어주었다.”전통문화가 소외되고 있는 환경에서 굳건히 이어가고 있는 분들의 역할로 인해 송곡 선생의 화맥을 이어 불교문화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통도사성보박물관장 송천 스님은 종교성과 예술성에 중요한 창작의 동기가 되어 온 전통문화의 개념이 불교예술의 영역에서 어떻게 수용되고 있는지를 보고 느끼고 가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불교미술송곡문도회는 이번 추모전을 시작으로 송곡 조정우 선생의 작품세계를 연구하고 재조명하는 학술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극락지옥도. (72x146cm)
극락지옥도. (72x146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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