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부터 8일간 불교문화주간
조계사 및 지역 사찰 일원 등에서
불교미술대전·북콘서트·문화공연 등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부장 탄원 스님)가 코로나19로 침제 됐던 문화예술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불자와 국민이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바라며 ‘2022 불교문화대전’을 개최한다.
총무원 문화부는 10월 19일부터 26일까지 불교문화주간으로 선정하고, 불교계 문화예술인과 대중가수들이 함께 음악·미술·출판·문학·환경·체험행사·산사문화예술제 등 다양한 주제로 불교문화를 알리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는 올해 첫 오프라인 형태로 조계사 및 지역 사찰 일원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내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를 주제로 8일간 진행된다. 10월 19일 오후 3시 30분 조계사 앞마당에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4시 30분 불교미술대전과 신작찬불가 연주회·올해의 불교음악인 연주회가 아라아트센터와 조계사에서 각각 열린다. 대한민국 불교미술대전 ‘비수갈마, 미소를 담다’ 기획전에서는 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의 한국화 2점을 비롯한 32명의 작가들이 총 43점의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20일 조계사에서는 문화공연과 천도 스님의 환경콘서트가 펼쳐지며, 21일 수국사와 봉선사에서는 올해의 불서 10종에 선정된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와 문화공연이 각각 진행된다. 22일에는 불교미술체험과 산사문화예술제가 우정총국, 금선사, 보림사에서 각각 열리며 23일에는 문화공연, 불교미술체험, 북콘서트가 진해 해군교육사령부, 우정총국, 연화사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24일 학도암에서는 북콘서트가, 종로노인복지회관에서는 북콘서트와 구담 스님의 영화 ‘오월의 만다라’가 상영된다. 25일 청계사와 영탑사에서는 산사문화예술제, 가릉빈가의 음악공연이 펼쳐지며 전국비구니회관에서는 북콘서트와 구담 스님의 영화 ‘홀로 빛나는 어둠’이 상영된다.
불교문화대전은 10월 2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공연장에서 열리는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와 함께 한 해 동안 불교문화 창작과 홍보에 애쓴 예술인들과 언론인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제30회 불교언론문화상, 제19회 불교출판문화상, 제6회 불교음악상 시상식도 진행될 계획이다.
10월 12일 오전 11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문화부장 탄원 스님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불자와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2022 불교문화대전이 개최될 수 있도록 함께 애써주신 불교문화예술인들에게 응원을 부탁드리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