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가 사료(史料)를 바탕으로 금강산의 옛길을 조사·연구해, 남북 평화 순례길 조성 방안을 모색하는 학술세미나를 연다.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월우 스님, 이하 민추본)는 11월 1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금강산 평화순례길 연구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는 민추본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학술세미나의 사회는 김일한 동국대 북한학연구소 DMZ평화센터 연구위원이 맡았으며,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기록으로 본 금강산 옛길(이현수 불교문화재연구소 팀장) △조선 후기 스님들의 금강산 순례길(이경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 △근대 금강산 권역의 사찰 추이와 불교사적 의미(김성연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연구원)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금강산 옛길에서 만난 양구·인제 지역의 사지 현황과 활용(이소연 불교문화재연구소 연구사) △금강산 유점사 53불 순례길의 의미와 현재적 모색(유근자 동국대학교 초빙교수) △남북 평화순례길 유네스코 유산 남북공동 등재 모색(허정필 동국대 북한학연구소 연구위원) 등의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3부에서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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