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한국전통사찰순례 회향식 진행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무국장 덕운 스님과 제3차 전통사찰순례 완료자들이 회향증서 수여식 이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문화사업단).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무국장 덕운 스님과 제3차 전통사찰순례 완료자들이 회향증서 수여식 이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문화사업단).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제3차 전통사찰순례 완료자 15명에게 회향 증서를 수여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은 지난 101일 오후 4시 세텍 컨벤션에서 3차 한국전통사찰순례 회향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회향 증서는 문화사업단에서 발간한 전통사찰 순례 책자 한국 33관음성지에 기재된 사찰 33곳을 방문하고, 해당 사찰의 인장을 모두 찍으면 받을 수 있다. 이번 한국전통사찰순례는 총 15명이 회향했으며, 수여식에는 9명이 참석했다.

회향증서 수여자 조석환 씨는 처음에 잘 알아보지 않고 인장첩 없이 방문해 같은 사찰을 두 번씩 방문하기도 했지만, 지나고 생각해보니 서로 다른 계절에 방문해 새로움을 느껴보라는 의미였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족과 함께 한국전통사찰순례를 회향했다는 이종수 씨는 그동안 가족과 관계가 많이 소원했는데 전국의 사찰을 방문하면서 서로 대화의 시간을 많이 가졌다.”소중한 기회를 마련해준 문화사업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증서를 수여한 문화사업단 사무국장 덕운 스님은 코로나19 완화로 많은 분들이 전통사찰순례에 참여해주셨다.”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전통사찰 순례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얻고, 불교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문화사업단은 지난 2008년 한일 관광교류의 해를 맞아 한국 전통사찰순례를 기획해 지금까지 총 152명에게 회향 증서를 수여했다.

한국전통사찰순례 책자에 수록된 사찰은 고운사 구룡사 금산사 기림사 낙산사 내소사 대흥사 도선사 동화사 마곡사 백양사 범어사 법주사 법흥사 보리암 보문사 봉은사 불국사 선운사 송광사 수덕사 신륵사 신흥사 쌍계사 용주사 월정사 은해사 조계사 직지사 통도사 해인사 향일암 화엄사이다.

문의. 문화사업단 홍보관(02)203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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