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 시상식, 최우수상에 KBS ‘사유의 탄생’

조계종이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이바지한 방송·신문·뉴미디어 분야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불교언론문화상 대상에 공명 작가의 웹툰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가 선정됐다.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2021년 9월 9일부터 2022년 8월 24일까지 제작·발표된 작품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접수된 55개 작품(방송33건·신문10건·뉴미디어10건·특별상1건·언론인1건)을 심사하고 10월 6일 제30회 불교언론문화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대상에는 공명 작가의 웹툰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가, 불교언론인상에는 정휴 스님이 각각 선정됐다.

방송부문 TV 최우수상은 KBS의 다큐인사이드 특집 2부작 ‘사유의 탄생’이, 라디오 최우수상은 BBS 라디오의 환경의 날 특집 다큐멘터리 ‘인드라망’이, 신문부문 최우수상은 서울신문의 ‘정중하고, 세련된 혐오사회’와 ‘2022년 우리 지구 이야기’가, 뉴미디어 최우수상은 불교신문 TV의 ‘불교에 진심 인(人)’이 뽑혔다.

방송부문 우수상은 MBC의 특집 다큐멘터리 2부작 ‘화엄(華嚴)’이, 신문부문 우수상은 법보신문의 ‘전법사각지대 탈북민’이, 뉴미디어 부문 우수상은 온라인 방송국 OWBN이 각각 차지했다.

아울러 특별상에 BTN 특집 토크멘터리 ‘한글 나랏말싸미 역사왜곡인가?’와 특집 다큐멘터리 ‘천년의 빛 - 유네스코 유산 연등회’가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10월 26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진행된다. 대상에는 1,000만 원, 최우수상·불교언론인상에는 300만 원, 우수상에는 200만 원, 특별상에는 10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불교언론문화상 운영위원장 탄원 스님(조계종 문화부장)은 “올해부터 불교 작품 뿐만 아니라 불교적 관점과 가치를 담은 모든 작품을 공모해 심사했다.”면서 “올해 대상 작품이 웹툰으로 선정된 것은 뉴미디어시대를 반영하고, 불교콘텐츠의 가치를 확인하는 의미있는 작품 선정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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