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9월 16일 ‘연등회, 빛과 색의 향연’展
전통등·NFT·미디어아트 전시 등 프로그램 다채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이 5월 24일부터 9월 16일까지 한국관광문화대전 ‘테이스트(Taste Korea) 코리아’의 일환으로 개최한 ‘연등회, 빛과 색의 향연’ 특별전의 누적 관람객 수가 5만 명을 돌파했다. 미디어아트 전시를 즐기는 관람객들. (사진=주프랑스한국문화원)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이 5월 24일부터 9월 16일까지 한국관광문화대전 ‘테이스트(Taste Korea) 코리아’의 일환으로 개최한 ‘연등회, 빛과 색의 향연’ 특별전의 누적 관람객 수가 5만 명을 돌파했다. 미디어아트 전시를 즐기는 관람객들. (사진=주프랑스한국문화원)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이 연등회보존위원회·한국불교문화사업단·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 등과 협업해 개최한 특별전 ‘연등회, 빛과 색의 향연’의 누적 관람객 수가 5만 명을 돌파했다.

주프랑스한국문화원(문화원장 대리 권혁운, 이하 프랑스문화원)은 5월 24일부터 9월 16일까지 원내에서 한국관광문화대전 ‘테이스트(Taste Korea) 코리아’의 일환으로 ‘연등회, 빛과 색의 향연’ 특별전을 개최했다.

이번 특별전은 △한지로 만든 다양한 전통등 전시 △연등회를 테마로 한 참여형 미디어아트 맵핑 전시 △불교문화를 소재로 한 NFT 아트 전시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와 연계해 연꽃등·수박등 등 전통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교육기관 및 단체, 각종 협회를 대상으로 한 단체 방문 프로그램, 인플루언서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퇴근 후 문화원 탐방 행사’ 등도 진행됐다.

프랑스문화원에 따르면 미디어아트 전시는 사전 관람예약과 동시에 전량 매진됐다. 이와 함께 특별전이 각종 SNS에 ‘올 여름 파리에서 꼭 봐야하는 전시’로 게시·공유되면서, 6월 하루 평균 100~200명을 기록했던 관람객 수가 8월에는 약 1,200명에 달했다.

특히 애니메이션 ‘슈퍼배드’·‘미니언즈’ 시리즈를 연출한 피에르 코팽(Pierre Coffin) 감독은 전시를 관람하고 “콘텐츠가 매우 훌륭하다.”는 호평을 남기기도 했다.

프랑스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프랑스문화원 개원 이래 단일 행사를 기준으로 역대 최다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며 “프랑스 주요 언론에서도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전시에 주목했다는 점에서 한국 문화의 위상이 크게 달라졌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관광문화대전 ‘테이스트 코리아’는 한국의 우수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해외에 소개해 이를 바탕으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 한국 관광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진행하는 대규모 복합문화행사다. 올해는 연등회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불교문화’가 주제로 선정했다.

연등회 특별전에 선보인 전통등을 관람하는 사람들. 
연등회 특별전에 선보인 전통등을 관람하는 사람들. 
전시와 연계한 연꽃등·수박등 등 전통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는 참가자들.
전시와 연계한 연꽃등·수박등 등 전통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는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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