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11일·12일, 체험·공연·전시 등 다채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9월 9일·11일·12일, 3일간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추석한마당 ‘한가위, 보름달 걸렸네’가 열린다. (사진=국립민속박물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9월 9일·11일·12일, 3일간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추석한마당 ‘한가위, 보름달 걸렸네’가 열린다. (사진=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99·11·12, 3일간 추석한마당 한가위, 보름달 걸렸네를 개최한다.

2022년 국립민속박물관 추석한마당은 코로나19 거리두기 전면해제에 따라 대면 체험행사를 확대하고 풍성한 추석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특별공연 등 31종과 특별전시 5종을 마련했다.

상설전시관2 ‘한국인의 일 년에서는 추석에 대한 다양한 세시풍속을 살펴볼 수 있다. 1970년대 거리를 재현한 야외전시 추억의 거리에는 추석을 맞아 그때 그 시절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한다. 또 어린이 맞춤형 추석 관련 세시풍속, 파주관의 개방형 수장고의 특색을 반영한 추석 체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잘 알지 못했던 우리의 전통세시풍속을 느낄 수 있는 체험행사도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8우수영강강술래공연과 경남도무형문화재 제36거창삼베길쌈시연 및 체험, 풍년을 기원하는 이천 거북놀이’, 햇벼로 첫 수확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올개심니체험 등 특별한 추석 세시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한가위 선물 달걀꾸러미만들기, ‘달빛 담은 청사초롱만들기 등의 전통공예체험과 민속놀이도 참여할 수 있다.

야외전시 추억의 거리 화개이발관에서는 추석맞이 단장 행사를 진행한다. 3대째 이어오는 성우이발관 이발사와 함께하는 추석맞이 꽃단장(이발 체험)’, 신세대 이발관 엉클부스 이발사와 함께하는 추석맞이 스타일링을 받을 수 있다. 예부터 추석에는 새로 옷을 장만하거나 몸을 단장하며 명절 맞을 준비를 했다. 국립민속박물관 추석한마당에서는 우리의 전통 한복을 입어볼 수 있는 추석빔 입고 찰칵!’ 코너를 마련했다.

어린이박물관에서 마련한 어린이와 가족 대상 체험인 한가위탐험대는 자연을 접하기 힘든 도시 어린이들에게 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수확한 벼를 직접 절구에 넣고 절구공이로 찧어보는 옥토끼 방아 찧기부터 송편 빚기’, ‘차례상 차리기’, ‘달님께 소원 보내기는 어린이가 직접 체험하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다. 또한 어린이박물관 놀이마당에서 강강술래를 함께 부르고 큰 원을 그리며 춤춰보는 한가위 노래마당, 강강술래도 특별하다.

파주관에서도 99·11·12, 3일간 개방형 수장고 체험 중심의 추석 세시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수장고에서 추석 관련 소장품을 관람하며 궁금증을 해결하는 둥글둥글 보름달과 수장고 탐방, 보름달 속 옥토끼와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 찰칵찰칵 옥토끼와 사진 한 컷이 마련된다. 또한 추석을 주제로 한 보물찾기 구석구석 수장고 속 추석 돋보기’ SNS 인증 이벤트와, 추석 풍경 주제에 맞게 재구성된 민속아카이브 오손도손 우리네 추석 이야기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행사 참여방법은 당일 현장접수와 국립민속박물관 누리집(www.nfm.go.kr), 어린이박물관 누리집(www.nfm.go.kr/kids)에서 사전 인터넷 접수로 신청 가능하다.

강강술래를 부르고 큰 원을 그리며 춤춰보는 ‘한가위 노래마당, 강강술래’ 모습.
강강술래를 부르고 큰 원을 그리며 춤춰보는 ‘한가위 노래마당, 강강술래’ 모습.
3대째 이어오는 성우이발관 이발사와 함께하는 ‘추석맞이 꽃단장’ 모습.
3대째 이어오는 성우이발관 이발사와 함께하는 ‘추석맞이 꽃단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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