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서

이철진 무용가가 9월 1일 서울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새천년 홀에서 ‘세 가지색 한영숙류 이철진 춤’을 통해 살풀이춤, 승무 등 한영숙류 전통춤 완판을 선보인다.
이철진 무용가가 9월 1일 서울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새천년 홀에서 ‘세 가지색 한영숙류 이철진 춤’을 통해 살풀이춤, 승무 등 한영숙류 전통춤 완판을 선보인다.

이철진 무용가가 태평무, 살풀이춤, 승무 등 한영숙류 전통춤의 완판을 선보인다.

이철진 무용가는 91일 오후 730분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새천년 홀에서 세 가지색 한영숙류 이철진 춤을 선보인다.

이철진 무용가는 근대 명고수·명무 한성준 명인과 그의 손녀 한영숙 선생의 춤을 고스란히 전수받은 이애주 선생으로부터 한영숙류 전통춤 전판을 사사받은 춤꾼이다. 특히 근래에는 보기 드문 한영숙류 전통춤을 고집함하며 그 속에서 스스로의 색깔을 만들어내는 독특한 춤을 구사하고 있다.

공연 주제인 세가지 색은 한국을 대표하는 승무·살풀이·태평무를 상징한다. 한영숙류 전통춤 전판의 세 가지 색을 선보일 이번 공연은 오는 1011일 프랑스 파리의 상상축제무대에도 오른다. 이철진 무용가는 유럽 관객과의 소통을 위해 양복정장에 구두를 착용하고 살풀이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경기 무악의 대가 최경만(호적풍류), 이철주(서울시 무형문화재 44·대금), 김무경(서울시 무형문화재 44·아쟁), 홍옥미(민속악회 시나위 대표·해금) 등이 나선다. 또 유인상(장고), 김세현(피리), 최광일(피리), 변진섭(타악), 정부교(타악), 박주홍(타악) 연주자 등이 나서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관계자는 한성준-한영숙-이애주로 이어지는 전통춤의 계보와 춤사위를 비교해 볼 좋은 기회로 여겨진다.”이번 공연은 후계자를 두지 않은 한영숙류 전통춤이 유실될지 확인해 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2)3675-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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