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자 위한 ‘이뭣고’ 수행법 안내서
​​​​​​​청운 스님/우리출판사/2만 원

BBS불교방송과 BTN불교TV에서 간화선 ‘이뭣고’ 수행법을 강설했던 (사)음관수월선원장 청운 스님이 초심자를 위한 ‘이뭣고’ 수행법 안내서를 발간했다.

간화선(看話禪)은 화두를 근거로 수행하는 참선법이다. 화두는 ‘깊은 의심을 통해 정신을 극도로 집중시켜 깨달음을 얻는 수행법’으로 대부분 옛 조사들이 남긴 어록에서 유래된다. 선종 중에서도 임제종 등에서 중시하는 수행법이다.

청운 스님은 은사 도천 스님(1910~2011)이 준 ‘이뭣고’ 화두를 3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탐구했으며, 재가불자들이 생활 속에서 쉽고 체계적으로 ‘이뭣고’ 수행을 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수행법 안내서 〈나를 찾아가는 길 이뭣고〉를 펴냈다.

책은 △깨달음의 길 △우리 모두가 본래불이다 △화두선의 맛 △밖에서 찾지 마라 △깨친 인연들 △에필로그 등으로 구성됐다.

청운 스님은 “간화서 ‘이뭣고’는 생활 속에서 누구나 반야지혜의 광명을 그대로 살려 쓰는 방법을 제시하고, 업장소멸을 통해 금생성불을 이루게 하는 처방약”이라며 “이 책은 지금까지 실참수행과 전법 과정을 바탕으로 구성된 만큼 재가불자가 생활 속에서 쉽고 체계적으로 ‘이뭣고’와 함께하는 참선전집(參禪全集)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저자 청운 스님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와 동대학교 무역대학원을 졸업했다. 1998년 도천 스님을 은사로 구족계를, 명선 스님에게 수계를 받았다. 2016년 BTN불교TV에서 33회에 걸쳐 ‘재가불자를 위한 생활 속의 간화선 이뭣고 수행법’, 2020년 BBS불교방송에서 26회에 걸쳐 ‘간화선 이뭣고 수행법’을 강설했다. 현재 혜능국제불교대학 교수·(사)음관수월선원장을 맡고 있으며, 경기도 남양주 선재사에 주석하고 있다. 저서로는 〈길을 묻는 나그네 1·2〉, 〈육조혜능의 금강경 오가해〉, 〈나를 찾아가는 길〉, 〈혹독한 추위를 이겨낸 매화향기〉, 〈비우고 떠나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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