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 서울 성북동 심우장서

광복 77주년을 맞아 독립 운동가였던 만해 한용운 스님(1879~1944)의 민족정신을 기리는 행사가 마련된다.

사단법인 만해사상실천연합(이사장 홍파 스님)829일 오후 1시 서울 성북동 심우장에서 7회 심우장 만해평화문학축전을 개최한다.

1부 기념식은 다례재 만해 행장 소개 만해 시 낭송 법문(홍파 스님) 환영사(이승로 성북구청장) 축사(김용재 국제 PEN한국본부이사장·박대신 동국대 총동창회장) 평화메시지 낭독(김재협 한국불교문인협회장)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2부 학술토론회는 만해사상,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를 주제로, 김용표 동국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황진수 한성대 명예교수의 만해 한용운의 정치·사회적 실천’, 김태진 동아대 겸임교수의 만해사상과 국민교육의 방향이 이어지며, 토론에는 김동률 서강대 교수, 정연정 불교환경연대 공동대표가 나선다.

3부 만해문학의 향연은 만해사상의 평화문학과 자유정신의 실천을 주제로 오대혁 문학평론가가 만해의 평화문학과 자유정신의 실천을 발제한다. 토론은 조성순 시인과 한용국 문학평론가가 맡는다.

만해사상실천연합은 20166월 동국대학교 불교대학과 총동문회·대한불교청년회·한국불교문인협회 회원을 중심으로 창립됐다. 매년 만해 스님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심우장에서 만해통일문학축전을 열어오고 있으며, 지난 2022428일 만해실천운동의 효율적 전개를 위해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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