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

이석재 감독의 영화 코코순이 포스터. (KBS 제작·차지인 제공·커넥트 픽쳐스 공동제작/배급).
이석재 감독의 영화 코코순이 포스터. (KBS 제작·차지인 제공·커넥트 픽쳐스 공동제작/배급).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 후원시설인 나눔의집이 8월 25일 개봉 예정인 영화 ‘코코순이’의 시사회를 연다.

나눔의집(대표이사 성화 스님)은 8월 11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영화 ‘코코순이’의 시사회를 개최한다.

이석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코코순이’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중 미얀마에서 발견된 조선인 포로 20명의 심문 보고서를 바탕으로, 일본군 위안부에 관한 왜곡된 기록과 감춰진 진실을 밝히는 내용이다.

관계자는 “‘코코순이’는 일본군 위안부를 매춘부로 매도하는 근거로 사용된 미전시정보국(OWI) 49번 심문보고서의 거짓 기록에 대해 세계 최초로 추적 고발하는 진실 추적 르포 무비”라며 “실제 코코순이의 고향으로 추정되는 함양과 제주도부터 위안부 피해자들이 생활한 미얀마, 파키스탄, 미국, 호주 등 세계 각지의 자료를 찾아 직접 발굴한 영화”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지난 7월 30일은 미 연방 하원이 일본 정부에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동원에 대해 공식 시인과 사죄, 역사적 책임을 요구하는 ‘일본군 위안부 사죄결의안(HR121)’이 통과된 지 15주년이 되던 해였다.”면서 “이번 영화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진전시킬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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