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차 성분·약성·음용법 한 권에
임병학 외 5명/도서출판 중도/28,000원

꽃차의 약성·성분·제다법은 물론 꽃차 블렌딩 방법과 음용법까지 한 권에 아우른 책이 나왔다. 지난해 출간된 〈꽃차, 사상의학으로 만나다〉의 후속편에 해당하는 이 책은 꽃차와 사상의학을 접목해서 마음과 기의 작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 ‘마음공부’에 관심이 있는 불자들에게 유익할 정보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책은 태음인‧소음인‧소양인‧태양인에 맞는 꽃차와 식물의 잎을 소개하고 있다. 태음인에게는 서늘한 하늘색을 바탕으로 하는 매화‧민들레 등 32종의 꽃차, 소음인에게는 차가운 파랑색을 바탕으로 하는 구절초‧목련꽃 등 18종의 꽃차, 소양인에게는 뜨거운 빨강색을 바탕으로 하는 금계국‧모란 등 26종의 꽃차, 태양인에게는 따스한 주황색을 바탕으로 하는 감잎과 앵두꽃 등 7종의 꽃차를 추천한다. 책의 말미에는 자신의 사상체질을 체크해볼 수 있는 ‘사상인 변별 질문지’, 사상인의 체질과 사상인의 성격(마음)을 정리한 ‘몸과 사상인’, ‘마음과 사상인’을 수록했다.

공동저자는 임병학‧김형기‧김득신‧주숙‧박용금‧윤수정 등 6명이다. 이들은 원광대 동양학대학원에서 인연을 맺은 후 2016년 ‘마음학연구회’를 개원해 함께 공부하고 있다. 공동저자는 발간사에서 “2021년 출간한 〈꽃차, 사상의학으로 만나다〉이 〈동무유고〉‧〈동무약성가〉에 나오는 꽃차 51종을 중심으로 꽃차와 사상의학의 만남을 다루면서 〈동의수세보원〉‧〈동무유고〉에 충실했다면 이 책은 사상의학의 이치를 근거로 대중적 입장에서 현대인이 음용하고 있는 다양한 꽃차들을 쉽게 풀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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