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7호

불설아미타경(佛說阿彌陀經, 보물1050호)

〈아미타경〉은 〈무량수경〉·〈관무량수경〉과 함께 정토3부경의 하나다. 아미타불과 극락정토의 장엄함을 설명하고 아미타불을 한마음으로 부르면 극락왕생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목판본은 조선 세조 10년에 구마라습 번역본을 모본으로 간경도감(刊經都監)에서 펴낸 책이다. 목판에 새긴 후 닥종이에 찍었으며, 크기는 세로 30.4㎝·가로 18.7㎝이다. 불상 복장에 넣었던 것으로 표지가 없으나, 인쇄상태가 깨끗하고 보존상태가 좋다. 글씨는 당대 명필가인 안혜(安惠)가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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