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 (사)문수청소년회와 공동으로
차·음식·걷기·요가 명상 등 프로그램 다채

오대산 월정사와 사단법인 문수청소년회가 8월 12일 세계청소년의 날을 맞아 다양한 명상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청소년을 위로, 격려하는 캠프를 연다.

월정사(주지 정념 스님)는 (사)문수청소년회(이사장 혜공 스님)와 공동으로 8월 2일부터 4일까지 ‘2022 세계청소년명상페스티벌-MeMe(Meditation for Mindful Teens)’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2021년 개최된 ‘강원도세계청소년명상주간’을 기반으로 열리며, 우리나라 청소년을 비롯해 외국인 학생들도 참여하는 국제행사다.

페스티벌은 오대산 월정사·자연명상마을·박물관 등 월정사 일대에서 진행되며, △좌선 명상 △차(茶) 명상 △음식 명상 △걷기 명상 △요가 명상 등 다채로운 명상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이와 함께 진종오 선수(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와 김경일 교수의 강연을 비롯해 △물놀이 한마당 △축제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페스티벌은 전국 중·고등학생(14~19세)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링크(http://bit.ly/memefe2022)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문수청소년회 상임이사 월엄 스님은 “코로나19에서 벗어나는 시기에 청소년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내는 방안으로, 명상을 통해 자기를 돌아보고 세상과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어주고자 했다.”면서 “명상은 어려운 게 아니며,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몰입하는 것 자체가 명상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청소년명상페스티벌은 2박 3일간 명상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의 ‘몰입하는 힘’을 개발하고, 리더십 개발에 필요한 공감력·회복탄력성·통찰력·창의력 등을 키우는 강연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청소년 캠프다.

문의. 전화(033-339-6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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