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사업단, 6월 8~10일 제주도서
전국 48개 사찰 주지스님 참석

연수에 참석한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주지스님들이 회향식 후 제주 약천사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수에 참석한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주지스님들이 회향식 후 제주 약천사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 문화사업단)68~10일 제주도에서 ‘2022년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운영자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에는 전국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주지스님 48명이 참석했다.

첫 날인 68일에는 2013~2016년 문화사업단장을 역임했던 진화 스님의 템플스테이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진화 스님은 템플스테이는 운영인력 지도법사스님 및 실무자의 전문성과 노력에 성패가 달렸다.”운영인력이 안정적으로 노력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드는 주지스님의 의지와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튿날 주지스님들은 간담회 자리를 통해 참가 대상층의 확대, 운영인력의 안정화, 온라인 홍보 강화 등 템플스테이 운영자로서의 생각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같은 날 진행된 문화자원답사는 총 3개로 테마별 탐방이 이루어졌으며 제주지역의 문화자원이 활용되는 사례를 확인하고 각자의 사찰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는 자리를 가졌다.

연수에 참석한 한 스님은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중 지역의 문화유산을 관람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와 연계한 일정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다.”다 고 말했다.

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은 역대 템플스테이 외국인 참가자들의 국적을 확인해 본 결과 유엔 가입국 보다 더 많은 205개국에서 참가했다. 이제 템플스테이는 전 세계인이 함께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스님은 이어 이 모든 성과는 지난 20년간 운영사찰 주지스님들의 역할이 컸다.”면서 향후 20년의 발전상도 함께 그려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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