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일, 일상회복 기원 담아 봉축등 불 밝혀

관문사가 불기2566년 부처님오신날을 하루 앞둔 5월 7일 경내를 장엄한 연등과 장엄등에 불을 밝히는 봉축전야 점등식을 봉행했다.
관문사가 불기2566년 부처님오신날을 하루 앞둔 5월 7일 경내를 장엄한 연등과 장엄등에 불을 밝히는 봉축전야 점등식을 봉행했다.

천태종 서울 관문사가 불기2566년 부처님오신날을 하루 앞두고 봉축전야 점등식을 봉행했다.

관문사(주지 경혜 스님)57일 오후 7시 경내 4층 옥불보전에서 불기2566년 부처님오신날 전야 점등 법요식을 열고,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참뜻을 되새겼다.

이날 도용 종정예하의 점등법어(음성)에 이어 주지 경혜 스님은 점등 말씀을 통해 부처님오신날을 하루 앞둔 오늘, 관문사 신도님들과 부처님오심을 찬탄하는 등불을 밝히며 깊은 마음으로 봉축한다.”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견뎌내고 그 어느 해보다 여법하게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혜 스님은 또 마음에 지혜의 등불을 밝혀 부처님 가르침을 되새기며 자신을 되돌아 봐야 한다.”오늘 밝히는 이 원력의 등불이 스스로를 지혜롭게 하고,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주변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비춰주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진철 관문사 신도회장은 점등사에서 오늘 밝히는 각양각색의 연등이 나 자신을 밝히는 자성의 등불이 되고, 그늘지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의 등불이 되길 바란다.”코로나19의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 아름다운 세상을 비추는 밝은 일상이 하루 빨리 돌아오길 두 손 모아 발원한다.”고 기원했다.

봉축전야 점등을 축하하는 축사가 이어졌다. 아나운서 출신인 전 국회의원 이계진 씨는 축사를 통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아름다운 도량에 정성으로 등을 밝혀주신 스님과 불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부처님오신날, 모두에게 행복한 날이 되길 바라며 부처님의 가피가 충만하길 지극한 마음으로 축원 드린다.”고 축하했다.

점등 법요식 후 경혜 스님과 내빈들은 7층 대불보전 앞마당으로 자리를 옮겨 불법승구호에 맞춰 봉축전야 점등 버튼을 일제히 누르며 관문사 도량을 빛으로 장엄했다.

이 자리에서 조순환 신도회부회장은 사부대중을 대표해 발원문을 낭독했다. 사부대중은 오늘 점등의 무량한 공덕이 중생계와 허공계를 두루 비춰 관문사 불자들이 불조의 혜명을 받들어 억조창생 구제중생의 서원을 성취해 나가길 발원하오니, 불퇴전의 용맹심으로 정진하게 해 달라.”면서 오늘 밝히는 등불이 애국불교생활불교대중불교의 3대 지표를 더욱 받들어 실천하는 힘이 되게 하시고 이 땅의 번영과 평화를 이뤄가는 무루공덕이 되게 해 달라.”고 부처님 전에 발원했다.

서울 관문사는 부처님오신날의 참뜻을 되새기며 58일 오전 11시 옥불보전에서 불기256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봉행할 예정이다.

관문사는 5월 7일 오후 7시 옥불보전에서 ‘부처님오신날 전야 점등 법요식’을 열었다. 주지 경혜 스님이 축원을 올리고 있다.
관문사는 5월 7일 오후 7시 옥불보전에서 ‘부처님오신날 전야 점등 법요식’을 열었다. 주지 경혜 스님이 축원을 올리고 있다.
천태종 도용 종정예하가 음성을 통해 점등 법어를 설하고 있다.
천태종 도용 종정예하가 음성을 통해 점등 법어를 설하고 있다.
주지 경혜 스님이 점등 말씀을 전하고 있다.
주지 경혜 스님이 점등 말씀을 전하고 있다.
이진철 관문사 신도회장이 점등사를 하고 있다.
이진철 관문사 신도회장이 점등사를 하고 있다.
아나운서 출신인 전 국회의원 이계진 씨가 축사를 통해 봉축전야 점등을 축하하고 있다.
아나운서 출신인 전 국회의원 이계진 씨가 축사를 통해 봉축전야 점등을 축하하고 있다.
봉축전야 점등식에 동참한 신도들이 도용 종정예하의 점등법어 교시에 앞서 삼배를 올리고 있다. 
봉축전야 점등식에 동참한 신도들이 도용 종정예하의 점등법어 교시에 앞서 삼배를 올리고 있다. 
금강합창단이 봉축등 점등 축하를 위한 음성공양을 올리고 있다. 
관문사 금강합창단이 봉축등 점등 축하를 위한 음성공양을 올리고 있다. 
사부대중이 점등 법요식 후 7층 대불보전 앞마당으로 자리를 옮겨 석가모니불 정근을 하고 있다.
사부대중이 점등 법요식 후 7층 대불보전 앞마당으로 자리를 옮겨 석가모니불 정근을 하고 있다.
조순환 신도회부회장이 사부대중을 대표해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조순환 신도회부회장이 사부대중을 대표해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각양각색의 연등이 관문사 도량을 빛으로 장엄했다.
각양각색의 연등이 관문사 도량을 빛으로 장엄했다. 관문사는 5월 8일 오전 11시 옥불보전에서 ‘불기256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봉행할 예정이다.
봉축전야 점등식에 앞서 주지 경혜 스님이 2층 접견실에서 내빈들과 차담을 갖고 있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왼쪽에서 두번째)은 외부일정으로 법요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봉축전야 점등식에 앞서 주지 경혜 스님이 2층 접견실에서 내빈들과 차담을 갖고 있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왼쪽에서 두번째)은 외부일정으로 법요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차담 후 주지 경혜 스님이 내빈들과(왼쪽부터 오세훈 서울시장과 전 국회의원 이계진 씨)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차담 후 주지 경혜 스님이 내빈들과(왼쪽부터 오세훈 서울시장과 전 국회의원 이계진 씨)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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