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비공개 방문, 총무원장 무원 스님 만나
“윤 대통령 당선인 재방문 약속 대신 지키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5월 3일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를 비공개 방문해 총무원장 무원 스님을 비롯한 집행부 스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5월 3일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를 비공개 방문해 총무원장 무원 스님을 비롯한 집행부 스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는 5월 3일 낮 12시경 대한불교천태종 총본산인 충북 단양 구인사를 비공개 방문했다.

이날 김건희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윤 당선인을 대신해 재방문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해 12월 31일 구인사에서 열린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0주년 봉축법요식에 참석한 후 “다시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한 바 있다.

김건희 여사는 이날 구인사 대조사전을 참배를 시작으로 경내를 둘러본 뒤 총무원장 무원 스님을 비롯한 총무원 집행부 스님들과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한편 김건희 여사의 구인사 방문은 안전 등의 이유로 비공개 방문으로 진행됐으나 일부 언론에 노출되면서 다수의 매체에 보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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